오늘은 엽기떡볶이를 시켜먹어봤습니다. 저는 엽떡을 먹을때면 떡도 좋지만 어묵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반반메뉴로 항상 주문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엽기반반에 새롭게 나온 분모자 추가 옵션을 선택해서 주문해봤구요. 분모자 떡볶이가 나오기 조금 전에 출시된 엽기오돌뼈밥도 추가했습니다 😆
저는 엽기떡볶이 공식 앱을 통해서 주문했구요. 예상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
제가 주문한 메뉴의 총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기본 구성으로는 가장 먼저 단무지가 있는데요.
매콤한 엽떡을 먹을때는 이 단무지가 필수죠, 한 통에 꽤나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엽떡을 시키면 함께오는 유산균 음료인 써핑쿨 입니다. 매운맛을 달래주는데는 또 이만한게 없죠 😆
엽기오돌뼈밥은 이렇게 별도의 용기에 담겨져 있습니다.
상단에 이렇게 주먹김밥 셀프 취식 안내문이 적혀있었는데요. 이건 주먹밥이라기보다는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기 좋기 때문인지 일회용 장갑이 따로 오지는 않았습니다.
용기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한쪽에는 김가루가 잔뜩 들어있고 다른 쪽에는 잘게자른 단무지와 오돌뼈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막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보이지만 맛은 정말 궁금해지더라고요. 숟가락으로 마구마구 비벼줬습니다.
그리고 떡볶이를 먹기전에 오돌뼈밥부터 한 입 먹어봤습니다.
와.. 이거 진짜 맛있더라고요 👍 먹기전에는 양도 넘 적은 것 같고 전체적으로 4,500원이라는 가격이 좀 비싼게 아닌가 싶었지만, 막상 한 입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도 엽떡먹으면 꼭 필수로 곁들여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엽떡 참치마요밥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이게 훨씬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 혹시나 너무 맵진 않을까 걱정하신다면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소스도 연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매운맛이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
이제 떡볶이를 살펴볼까요 커다란 용기에는 엽기 반반 본품이 들어있습니다.
치즈 같은 경우는 지점마다 주는 방식이 다른 것 같은데 떡볶이 안에 넣어서 배달해주는 곳이 있고, 녹여먹을 수 있도록 봉지에 담아주는 곳이 있습니다.
엽기떡볶이 울산대점은 후자에 해당하는데요. 위 처럼 봉지에 치즈를 담아서 주셨습니다. 배달과정에서 치즈가 굳어서 컴플레인이 많이 많이 일어났던걸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치즈를 넣고 녹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치즈를 녹여준 모습입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
엽기반반에는 이런 비주얼의 소시지가 꽤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예전엔 엽떡에 소시지가 많이 안들어가서 추가해서 먹기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샌 정말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이런 길쭉하면서도 얇은 비주얼의 어묵도 들어있구요.
마찬가지로 길쭉하긴 하지만 살짝 도톰한 스타일의 어묵도 들어있습니다.
엽기반반으로 시켜도 떡이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
그리고 신메뉴인 분모자 입니다..❗️
2,500원으로 추가한 옵션이었구요. 중국당면과는 또 다른 쫄깃함이 있었구요, 가래떡보다는 좀 더 쫀득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크림떡볶이에서 분모자 옵션을 선택한 경우에는 소스가 따로논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 일반 엽떡에는 나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분모자 특성상 소스가 엄청 잘 배어있는건 아니지만 자극적인 엽떡의 소스와 만나니까 너무 맛있었습니다 😆
오늘 이렇게 엽기반반에 신메뉴 분모자 옵션과 오돌뼈밥까지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쫄깃하고 탱탱한 분모자의 맛도 너무 좋았고, 오돌뼈밥 특유의 식감과 살짝 매콤한 소스맛까지 정말 완벽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먹은 것 같습니다 :)
매콤한 엽떡이 땡겨서 일단은 분모자옵션만 추가해서 이렇게 먹어봤는데, 크림떡볶이도 은근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궁금해지더라고요~ 새롭게 출시된 크림떡볶이도 얼른 먹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