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서 새로운 신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발사믹 치킨인데요. 7월 1일 출시된 교촌 발사믹치킨은 최근 전참시에서 있지 멤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기도 한 치킨입니다.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발사믹 소스와 치킨의 만남이라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조합인 것 같은데요. 과연 맛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
잠시 기다리니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종이가방 안에 치킨박스와 여러 내용물들이 들어있습니다.
치킨 본품, 치킨무, 캔 콜라, 소스 2종, 젓가락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
치킨무와 콜라는 치킨을 시키면 항상 같이 오는 것들이죠. 저희 동네 교촌치킨에서는 예전에 허니 스파클링 음료를 구성품으로 줬던 것 같은데 어느샌가 콜라로 변경되었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허니 스파클링보다는 콜라가 좋습니다 😊
치킨이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기존 교촌 박스와는 조금 다른 디자인으로 되어있더라고요. 굉장히 깔끔하고 발사믹 소스가 연상되는 컬러가 사용된 박스입니다.
치킨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언뜻 보기엔 허니치킨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양이 꽤나 많았습니다.
소스가 따로 와서 바삭함이 좀 더 살아있었고, 교촌치킨 특유의 간장향이 솔솔 풍기는 치킨이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지만 발사믹 치킨이니까 소스를 뿌려먹어봐야겠죠 😆
소스는 찍어먹는 발사믹크림디핑소스와, 치킨 위에 뿌려먹는 발사믹소스 이렇게 2가지 종류로 들어있었습니다.
발사믹크림디핑소스를 먼저 뜯어보았는데요. 달콤한 맛이 많이 느껴지면서 발사믹 특유의 새콤한 향이 살짝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크림이 들어가서인지 꽤나 부드러운 소스더라고요 😊
발사믹 소스를 치킨 위에 뿌려봤습니다. 평소에 상큼한 맛이 좋아서 샐러드를 먹을때도 발사믹 소스를 즐겨 먹었는데, 치킨 위에 올라가니 색다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주얼이 좀 더 살아나는 것도 같고 이색적인 느낌이네요 😊
소스가 뿌려진 닭다리를 하나 집어봤는데요. 짭쪼름한 간장향에 새콤한 향이 더해졌더라고요. 정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죠?
소스에 푹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새콤한 맛과 단짠단짠한 맛이 만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평소에 저는 교촌에서 허니콤보를 즐겨먹는데 어느정도 먹으면 아무래도 단짠의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질릴 때가 종종 있거든요. 하지만 오늘 먹은 발사믹치킨은 상큼한 소스 덕분에 아무리 먹어도 금방 질리지가 않더라고요. 교촌치킨 특유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이 조화를 잘 이뤄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아무래도 발사믹소스 자체를 싫어하시지만 않는다면 크게 호불호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치킨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때까지 먹어본 신메뉴 치킨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맛이었던 것 같네요. 이색적이면서도 맛있는 치킨을 원하신다면 교촌 발사믹치킨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