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억의 봉대박 스파게티에 방문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봉대박은 가격이 저렴해서 좋은것도 있지만 알리오 올리오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곳이거든요. 다른곳의 알리오올리오도 분명 맛있긴 하지만 종종 봉대박의 맛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와보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
원래 봉대박 스파게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스타나 필라프, 피자 등만 판매하던 곳이었는데요. 이제는 찜닭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민앱에서는 봉대박 스파게티와 봉대박 찜닭 이렇게 두개가 뜨더라고요. 뭔가 찜닭도 맛이 꽤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인데 다음번에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봉대박의 풀네임은 '선영이가 가르쳐준 봉골레 스파게티 대박날까요?' 입니다. 그래서 만약 손님분께서 이름이 '선영' 이신 경우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1천원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
입구에 있는 문에 운영시간이 적혀있었는데요. 보이시는 것 처럼 봉대박은 11시부터 밤 9시 10분까지 운영합니다 😆
봉대박 울산대점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래 운영한 곳이라 내부가 그렇게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구요 이곳 2층과 3층까지 모두 자리가 있어서 원하는 곳에 착석하여 식사할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사장님께서 음료를 어떤걸로 먹을지 물어보시는데요. 서비스로 주는 음료라서 탄산음료를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잠시 후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
가장 먼저 알리오 올리오 봉골레 부터 먹어봤습니다. 일단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예전보다 양이 좀 더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여전히 맛과 비주얼 모두 변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베이컨과 마늘 바지락 등이 면 아래쪽에 듬뿍 들어있는데 저는 이 알리오올리오에 있는 마늘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살짝 매콤한 맛이 있지만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께서도 나름대로 맛있게 드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
다음으로 소고기 필라프 입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는데요. 알리오 올리오 못지 않게 필라프도 맛있더라고요. 부드러운 소고기와 햄, 야채, 옥수수 등이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았습니다. 봉골레를 먹고 매콤할 때 한 입 먹어주면 매콤함을 싹 잡아줍니다 😆👍
오늘 이렇게 봉대박에서 알리오 올리오와 소고기 필라프를 시켜서 오랜만에 먹어봤는데요. 정말 추억의 맛 그대로라서 좋았고, 계속 제 마음속의 알리오 올리오 1등은 봉대박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만약 봉대박에 가신다면 알리오 올리오 봉골레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