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에서 꽤나 인기가 많은 고깃집인 목구멍에 갔다왔습니다. 워낙 맛집으로 유명해서 저녁시간에는 자리가 꽉 차서 대기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운 좋게 방문했을 때 딱 한 자리가 비어서 대기없이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
가게 앞에 놓여있는 입간판인데 솥뚜껑이 붙어있어서 재미있더라고요 🤣 입간판에 적혀있는 문구만 봐도 고기에 굉장히 자신있다는게 단번에 느껴지죠 😆
목구멍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부가 그리 넓지 않고 자리간격이 좁은편이긴 하지만 자리마다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조금이나마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구요. 전체적으로 레트로 감성이 있는 분위기라서 좋더라고요 🥰
목구멍의 메뉴판입니다. 삼겹살, 목살, 갈비본살 총 3가지로 메인 메뉴가 심플하죠 선택과 집중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목구멍은 신선하고 품질좋은 고기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
저는 메인메뉴로 먼저 미박삼겹살을 3인분 주문했습니다 🥰
목구멍 삼산점에서는 음식사진이나 매장 인테리어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직원에게 인증해주면 소주나 음료수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기본적으로 커다랗고 단단한 솥뚜껑이 세팅되어 있구요.
기본찬들이 쟁반에 한 세트로 이렇게 나옵니다.
솥뚜껑에는 이렇게 목구멍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는데요. 직원분께서 비계로 정성스럽게 기름칠을 한 후 솥뚜껑에 주문한 고기를 올려주셨습니다.
고기가 도톰한게 정말 맛있어보이더라고요 🤤
노릇노릇 고기가 맛있게 익고 있습니다 😊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직원분께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신경써서 고기를 구워주시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 이때쯤 기본찬으로 나온 김치와 콩나물도 솥뚜껑에 올려서 구우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바로 올려줬습니다. 비주얼 대박이죠 ㅎㅎ
도톰한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은 모습입니다 :)
직원분께서 고기를 열심히 구워주시고 먹음직스러운 고기를 한 점씩 양파 위에 올려주셨습니다.
파채와 함께 먹어봤는데 고기가 도톰해서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데다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
다양한 소스가 있어서 취향대로 찍어먹을 수 있는것도 정말 좋은데요. 다양한 특제소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젓갈 소스가 엄청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른 고깃집에서 먹을 수 있었던 젓갈소스대비 향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고 잘 구워진 고기를 찍어먹었을 때 좀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젓갈소스와 땡초를 함께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
고깃집의 마무리는 뭐니뭐니해도 된장찌개잖아요 😊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나서 도가니된장과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도가니 된장찌개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두부와 감자도 큼직하게 들어있고 고기와 버섯이 엄청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진하면서도 살짝 매콤한게 술안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맛이었네요. 목구멍에 방문하시는 분들 꼭 이 도가니 된장은 드셔보셨으면 좋겠네요 :)
이렇게 오늘 울산 삼산 목구멍에서 고기와 된장까지 맛있게 먹고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렸는데요.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는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사장님과 직원분들께서 너무 친절해서 만족스럽더라고요. 맛부터 서비스까지 흠잡을 곳 없는 맛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인기가 많은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