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산 달동에 있는 브런치가 맛있는 카페 '나태' 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제가 작년 초에 방문했던 모르커피가 있던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성남동에 있던 카페 늧 사장님이 모르커피 자리에 나태라는 이름으로 새단장하여 오픈 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
개인적으로 울산에 다양한 브런치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프렌치토스트 맛집 1등은 늧이라고 항상 생각했었는데요. 얼마전에 프렌치토스트가 먹고싶어서 가보니 원래 늧이 있던 자리는 시옷이라는 카페로 바뀌어 있어서 못먹고 돌아온 적이 있어서 정말 아쉬웠거든요.. 이렇게 나태라는 카페에서 다시 먹어볼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
열심히 살아가기만를 요구받는 지금의 우리, 어쩌면 우리 좀 나태해져도 되지않을까요? 이곳에서만큼은 복잡한 것들로부터 벗어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길 바라며.
출처 : 나태 인스타그램(natae_____)
나태는 입구부터 너무 예뻤습니다. 카페 앞쪽에는 아담하게 캠핑식으로 자리가 놓여져 있는데 너무 귀여웠구요. 나무로 된 커다란 문이 따뜻한 느낌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흰색 외벽과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
아무래도 브런치카페다보니 19시까지만 운영해서 마감시간이 짧은편이구요. 노키즈존이라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바로 앞에 오픈식으로 된 주방이 보입니다. 브런치나 음료를 만드는 과정이 한눈에 다 보이는게 정말 좋습니다 😊 저는 이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방문했는데 운이 좋게도 자리가 딱 하나 남았더라고요. 내부에 좌석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대기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나태 메뉴판
나태의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음료메뉴가 있는데요. 저는 프렌치토스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자몽 허니 블랙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카페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우드톤으로 된 인테리어에서 오는 분위기가 나태라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이었는데요. 바쁜 일상에서 잠깐이나마 나태한 시간을 갖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
카페 한쪽에는 이렇게 물이나 티슈를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구요.
화장실 쪽 손씻는 곳도 되게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
잠시 후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가지러 갈 필요 없이 직접 자리로 갖다주시더라고요 :)
아메리카노(3.5) / 자몽 허니 블랙티 (5.0)
먼저 음료입니다. 음료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착한편이었는데요. 보통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페는 대부분 아메리카노도 5천원 이상하는 등 가격이 비싼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긴 3,500원에 양도 적지 않아서 괜찮더라고요. 아메리카노 와 자몽 허니 블랙티 모두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
프렌치 토스트(11.0)
다음으로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플레이팅이 너무 예쁘죠 😍
프렌치 토스트에는 기본적으로 계절과일이 듬뿍 얹어져 있구요.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별도의 그릇에 담겨져 나옵니다.
빵 크기도 정말 크고 달달한 느낌의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는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
썰어서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함께 곁들여 먹으니 폭신하고 달달해서 입안이 행복해지더라고요 😆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달달한 프렌치 토스트를 한 입 먹고 이후 아메리카노도 한 입 먹으니 진짜 환상적인 조화였는데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동안 또 생각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이렇게 울산 달동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나태에서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나태한 시간을 보내며 맛있는 브런치도 즐기고 왔는데요. 다음에도 재방문 하고 싶은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울산에서 맛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나태 강추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