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주에 있는 바실라 카페에 갔다 온 후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실라 카페는 유채꽃이 가득한데다가 바로 앞에 하동 저수지 뷰까지 보여 꽤나 매력적인 카페라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곳인데요. 마침 날씨도 좋고 해서 이렇게 방문해봤습니다 😊 바실라는 전용 주차장이 있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웰컴 키즈존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바실라는 위치가 조금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곳곳에 바실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해주는 안내판이 있었는데요.
안내판을 따라서 이동하니 손쉽게 카페 바실라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
카페 바로 앞에는 이렇게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많은 인원을 모두 수용할만큼 공간이 넓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카페로 가는 길목에 주차안내원 분들이 몇분 계신데요. 안에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앞쪽에 주차하고 걸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계셨습니다.
바실라 카페로 가다보면 이렇게 항아리에 담긴 야생화를 볼 수 있는데요. 예쁘게 잘 꾸며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를 전체적으로 둘러보기 전에 주문을 하기 위해서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카운터 근처에는 이렇게 파이나 팡도르 같은 베이커리 종류가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구요.
주문하는 곳 앞에는 이렇게 수제 다쿠아즈와 시그니처 메뉴, 시즌 음료 등을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바실라의 전체 메뉴판 입니다. 어떤 메뉴를 선택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시그니처 메뉴인 바실랑떼와 복숭아 아이스 티 그리고 더블초코 다쿠아즈를 주문했네요 😊
운이 좋게도 야외 쪽에 딱 한 자리가 남아서 뷰가 좋은 야외에 자리잡을 수 있었는데요. 잠시 앉아서 기다리니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메뉴가 나와서 자리로 가지고 왔습니다 :) 카페에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지만 직원분들께서 워낙 분주하게 일하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음료가 빨리 나오더라고요.
주문한 메뉴를 먼저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제 팥크림이 올라가 있는 이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바실랑떼 인데요. 크림 자체가 크게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히 고급스런 단맛이 있어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7천원이긴 하지만 대형 카페 시그니처 메뉴라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전체적으로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다음으로 복숭아 아이스티 입니다. 처음에 아이스티가 아니라 아메리카노가 나와서 모르고 마실 뻔 했지만 직원분께서 알아차리시고 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시면서 바꿔주셨는데요. 엄청 바쁘다보니 이런 사소한 실수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아이스티 맛 자체는 보통 다른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스티와 동일했습니다 :)
음료가 담겨있는 노란컵에는 이렇게 유채꽃 시즌이 적혀있기도 합니다.
디저트 메뉴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더블초코 다쿠아즈 인데요. 이렇게 반으로 커팅해서 주시더라고요. 수제 다쿠아즈라 그런지 꽤나 부드러웠고 안에 든 초코도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자리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수다를 좀 떨다가 이후 본격적으로 유채꽃이 있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유채꽃쪽으로 가기 전에 2층뷰도 살짝 보았는데요. 바로 앞에 하동 저수지가 펼쳐지는 시원한 뷰가 정말 좋더라고요.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2층에 자리 잡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야외 자리쪽에 나있는 길을 따라서 이동하면 유채꽃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수지를 배경으로 해서 유채꽃밭 사이에 심어진 나무 한 그루가 너무 이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유채꽃 뿐만 아니라 이 나무에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날씨도 좋고 노란 유채꽃이 잔뜩 있는 곳에 서 있으니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듯 해서 넘 좋더라고요 😊
유채꽃밭에는 이렇게 노란 바람개비도 잔뜩 있었는데, 노란 유채꽃과 조화를 잘 이뤄서 예뻤습니다 🥰
오늘 이렇게 경주에 있는 바실라 카페에서 제대로 봄을 느끼고 왔는데요.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았구요. 웰컴 키즈존이기 때문에 아이들하고 함께 가기도 좋은 것 같구요. 예쁜 뷰를 보기만 해도 절로 힐링되는 느낌이라 경주에 놀러 가는 경우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지금은 봄이라 유채꽃으로 꾸며져 있지만 여름에는 해바라기로 꾸며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름이 되면 해바라기를 보며 힐링하러 또 한번 들러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