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공부도 할 겸 노트북을 하나 챙겨 할리스로 향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할리스 울산삼산점인데요. 이곳은 공간도 꽤 넓고 2층 같은 경우는 스터디가 가능한 자리가 있어서 카공족분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매장이 매우 깔끔하고 조용한 편이라 저도 종종 와서 시간을 보내는 곳 입니다.
매장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갑갑하지 않고 탁트인 느낌이 듭니다.
매장 입구로 들어가기전에 통유리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봤습니다. 포스터에는 시원한 멜론 스무디, 수박 스무디와 같은 신메뉴가 소개되어 있기도 하고, 곰표와 콜라보한 메뉴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할리스는 메뉴가 정말 다양한데요. 저는 주로 할리스에서 리스트레또 딜라이트나 바닐라 딜라이트를 마십니다. 오늘은 신메뉴인 곰표 크로플을 먹어보기 위해서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선택하려고 합니다.
주문하기 전 카운터 옆을 보니 곰표 고급 베이커리 세트가 있더라고요. 표곰이 케이크 또는 표곰이 크로플과, 아메리카노를 함께 세트메뉴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구매하면 1,1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는데요. 마침 아메리카노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지라 세트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쇼케이스에 곰표 크림치즈 하우스 케이크가 하나 진열되어 있었고, 크로플은 아이스크림이 따로 얹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사진으로 대체되어 있었습니다.
할리스의 다양한 빵과 케이크 입니다. 정말 다 맛있어보이네요 :)
2층이 공부하기 편해서 그 쪽으로 자리 잡고 싶었는데 이미 자리가 꽉 찼더라고요. 그래서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같이 간 여자친구는 주로 티 종류를 마셔서 캐모마일 티를 선택했구요.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선택했습니다. 할리스 아메리카노는 R사이즈라도 양이 꽤 많고 맛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표곰이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살펴보았습니다. 갓 구워진 크로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한 덩이 얹어져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꽂혀있는 표곰이 같은 경우는 초콜릿인 것 같더라고요.
나이프로 썰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살짝 얹은 뒤 한 입 먹어봤습니다. 크로플 특유의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위에 얹어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많이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원래 크로플 단품 가격이 6,500원인데 세트메뉴로 주문해서 1,100원 할인받았다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살짝 아쉬웠던건 방금 구워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덜했다는 점인데요. 원래 바삭하지 않은건지 이 매장에서 만들어놓고 바쁘다보니 잠시 방치해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바삭바삭한 상태로 먹었으면 더욱 맛있었을 것 같네요 :)
작년에 크로플에 빠져서 엄청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크로플을 먹어본 것 같습니다. 할리스의 곰표 크로플 솔직히 큰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구요, 다음번에 가게된다면 한번 더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땐 오늘보다 좀 더 바삭한 상태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맛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크로플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할리스 표곰이 아이스크림 크로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