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카페 이름은 사일런스(Silence) 구요. 이곳은 가오픈을 잠시 하고 얼마 전 6월 4일에 정식 오픈한 곳입니다. 야외 좌석은 아이와 함께 이용하거나 애견동반으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내부는 노키즈존, 노펫존이라는 점 미리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빨간 벽돌 건물로 되어있는 카페 사일런스입니다. 주차장 같은 경우는 건물 양쪽으로 있구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 카페라서 그런지 이렇게 오픈을 알리는 커다란 현수막이 건물 한편에 걸려있었습니다.
야외에는 심플하게 하얀색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있는 자리가 여러개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이 나오는 내부 좌석이 좋을 것 같지만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외부자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일런스 카페의 입구입니다. 입구가 포토존이라 인스타를 보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빨간 벽돌 건물로 낼 수 있는 최고의 갬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본격적으로 카페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에 들어가면 바로 silence 가 적혀있는 깔끔한 흰색 벽이 눈에 띕니다. 카페 내부는 입구기준 좌우 양쪽으로 나눠져있습니다.
먼저 입구 기준으로 우측을 보면 이렇게 복도가 나오는데요. 제일 앞에있는 곳은 화장실이고 안쪽에 특색있는 개별 룸 4개가 있습니다. 방 내부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모든 방에 손님분들이 계셔서 별도로 찍지는 못했네요.. 😂
입구 기준 왼쪽에는 카운터가 있구요. 여러 개의 고정되어있는 2인석과,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조금 큰 좌석 또한 두 개가 있습니다.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한 가운데는 디저트가 있는 공간입니다. 디저트 종류로는 우유 테린느, 초코 테린느, 말차 테린느, 크로플, 그리고 생초콜릿이 있습니다. 전시되어있는 디저트가 마치 비누같이 생겼네요 ..ㅋㅋㅋㅋ
카페 사일런스의 메뉴판입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요. 저는 피치레몬아이스티와 사일런스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사일런스라떼는 플랫화이트에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이 얹어진 음료입니다.
잠시 후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스티커도 화이트, 블랙으로 각각 하나씩 트레이 위에 올려주셨는데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커다란 음료는 피치레몬아이스티고, 쪼그마한 음료가 사일런스 라떼입니다.
사이런스 라떼 너무 귀엽지않나요 😊 한 손에 쏙들어오는 사이즈 입니다.
피치레몬아이스티는 복숭아, 홍차, 레몬슬라이스가 섞인 음료인데 향도 풍부하고 엄청 맛있더라고요.
사일런스 라떼는 이렇게 플랫화이트에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이 얹어져서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그래서 더 맛있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폴바셋 아이스크림 라떼 같은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솔직히 맛있긴 하지만 6,000원이라는 가격은 좀..)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카페라서 음료 맛이 좀 부족해도 이해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음료가 엄청 괜찮았습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음료도 맛있어서 기분좋게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었네요.
카페 사일런스는 내부에 룸 형식으로 특색있는 분리된 공간이 있기도 하고 조명도 예뻐서 셀카찍고 놀기도 정말 좋을 것 같구요, 전체적으로 힐링하기 아주 좋은 카페였던 것 같습니다. 언양에 있는 분위기 좋은 괜찮은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사일런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