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쉐이크쉑 서면점에 들러봤습니다. 쉐이크쉑이 국내에 생긴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여전히 인기가 많아서 줄을 굉장히 오래 서야 주문을 할 수 있더라고요. 매장에서 바로 먹어야 따끈따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사정상 포장으로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산에 쉑쉑버거가 처음 들어왔을 때 부터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네요.. ☺️
포장은 이렇게 쉐이크쉑 로고가 그려져 있는 종이백, 종이박스, 캐리어에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 버거인 쉑버거 2개와 프라이, 그리고 바닐라쉐이크 2개를 포장해왔습니다 🥰
가장 먼저 버거보다도 궁금했던 바닐라쉐이크부터 살펴봤습니다.
컵에 든 바닐라쉐이크는 양이 정말 많았구요. 굉장히 달달했습니다. 당 충전이 필요할 때 바닐라쉐이크를 한 입 마시면 바로 해결될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그냥 먹어도 되고 여기에 프라이를 찍어서 먹는 분들도 정말 많다고 하더라고요 😊 가격이 5,900원이라 조금 사악하긴 하지만 워낙 맛있어서 다음번에 쉐이크쉑을 즐길때도 꼭 이 바닐라쉐이크와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프라이와 버거입니다. 쉐이크쉑은 바닐라 쉐이크 뿐만 아니라 프라이와 버거 모두 가격이 굉장히 센 편입니다.
프라이는 인당 하나씩 총 두개를 주문할까 고민 하다가, 둘 다 감자튀김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맛만 볼겸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프라이 같은 경우는 통통하고 짧은 스타일인데요. 식감도 좋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쉐이크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머스타드나 케첩과 함께 즐기는 것도 좋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메인인 쉑버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쉑버거는 양상추, 토마토, 치즈, 비프패티가 들어간 클래식 버거입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수제버거 느낌이 났는데요.
한 입 먹어보니까 빵이 정말 쫀득하고 패티가 부드러워서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 요즘 맛있는 수제버거집이 정말 많이 생겼긴 하지만 신선한 야채와 부드러운 패티가 들어간 기본이 탄탄한 햄버거를 먹고싶다면 쉐이크쉑의 쉑버거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 이렇게 쉐이크쉑의 버거와 프라이 그리고 바닐라 쉐이크 까지 처음으로 경험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세트메뉴도 없고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너무 높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맛은 꽤나 훌륭한 편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생각날 때 마다 즐기게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인기가 많은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