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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프렌치 파인다이닝 디템포레 De tempore 런치코스️ 후기

2024. 7.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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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템포레 De tempore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37 1층

12:00 - 22:00

Break time 15:00 - 18:00

Last order: lunch 13:15, dinner 19:30

일요일, 월요일 휴무

 


 

오늘은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는 프렌치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디템포레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방문한지는 두달가량 되었는데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디템포레는 제철 식재료 코스를 지향하는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인데요. 런치코스와 디너코스가 있으며, 저는 이 날 런치코스를 즐겼습니다. 가격대도 런치코스 70,000원 디너코스 135,000원이라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이었구요. 전체적으로 후기도 좋은데다가 강민경님 유튜브에까지 나왔던 곳이기도 해서 꽤나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보았습니다 😊

 

디템포레 외관

 

디템포레의 외관입니다. 화이트톤이라 굉장히 깔끔한데요. 주차 같은 경우는 매장 앞에 2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협소한 편이긴 합니다. 매장 앞에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매장 뒤편 bmw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가능 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 시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이용해서 진행하였는데요. 시간에 맞춰 방문하니 바로 자리를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곤 하더라고요.

 

 

디템포레는 프렌치레스토랑이고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입니다.

내부 사진

 


 

 

디템포레의 내부 모습입니다. 밝은 우드톤이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인상을 줍니다. 내부가 엄청 넓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라고요.

 

 

제가 안내 받은 좌석은 창가쪽에 구분되어 있는 자리입니다. 내부 자리가 이곳에 비하면 다소 협소한 편이기도 하고 편안하게 얘기 나누기에 정말 좋은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빠르게 예약해서 다행히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구요. 혹시나 방문 예정이신 분들께서도 미리 예약을 하고 오면 정말 편리할 것 같네요. 예약금 같은 경우는 인당 2만원씩 발생하며 도착과 동시에 환불 처리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자리에는 미리 인원수에 맞게 메뉴판 종이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캐치테이블 예약 시 원하는 문구를 적으면 메뉴판에 기재하여준다고 되어 있었는데요. 보시다시피 깔끔하게 적어주셨더라고요. 사소하지만 섬세하게 신경을 잘 써주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네요.

 

음료 메뉴판

 

가장 먼저 세팅되는건 버터입니다. 나중에 나오는 식전 빵에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점심을 즐기러 온거라 와인을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구요. 주류가 필수가 아닌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라 만다린 주스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소뽈살 베녜

 

가장 먼저 나온 요리는 소뽈살 베녜입니다. 프랑스식 도넛 베녜의 속을 소뽈살로 채우고, 로즈마리파우더, 애플 처트니로 맛과 향을 더한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크기는 한 입에 쏙 들어갈만큼 굉장히 작으며 식감이 쫀득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전빵

 

버섯 콩소메가 나오기 전에 나온 식전빵입니다. 코스 시작 하기 전에 나오는게 식전빵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아뮤즈부쉬 사이에 나오는 이런 구성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빵이 따끈하게 나와서 정말 맛있었구요. 버터도 가염버터를 사용해서 괜찮더라고요. 따뜻한 빵에 버터를 올려 먹으면 순식간에 사르르 녹아 스며들게 됩니다.

 

버섯 콩소메/크넬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버섯 콩소메/크넬 입니다. 맑은 육수의 프랑스식 수프로 풍미가 좋았고, 크넬도 담백하니 맛있더라고요.

 

참치/비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참치/비트입니다. 허브와 샤베트, 드레싱등이 참치 위에 얹어져 있는데 상큼한 맛이 상당히 괜찮더라고요. 입안에서 부드럽게 사라질 정도로 넘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제철 생선 / 비스큐, 루이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낸 제철 생선 위에 비스큐 소스를 부어주셨는데, 마요네즈 스타일의 루이유 소스도 상당히 맛있고 전체적으로 조합이 괜찮더라고요. 

 

오리가슴살

 

다음으로 오리가슴살입니다. 이것도 소스 없이 먼저 세팅된 후 설명을 해주신 뒤에 소스를 직접 부어주고 가셨는데요. 오리가슴살은 다소 생소한 요리였지만, 부드럽고 육즙이 입안에 가득한게 넘 맛있더라고요. 이 날 오리가슴살과 송아지 안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송아지 안심보다는 오리 가슴살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막상 먹어보니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굽기는 기본 미디엄 레어로 나오고 더 굽기를 원하시는 경우 요청하시면 들어준다고 하네요.

 

티 & 커피

 

식사 이후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먼저 티 & 커피를 준비해주십니다. 차는 루이보스, 캐모마일 등 고를 수 있었고, 커피 같은 경우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얼죽아인 저희들은 모두 아이스로 주문했습니다.

 

카다멈 밀크 아이스크림 / 화이트 초콜릿 무스

 

얼마 지나지 않아 디저트 메뉴가 나왔습니다. 카다멈 밀크 아이스크림과 화이트 초콜릿 무스인데요. 향도 좋고 맛도 진하니 맛있었습니다.

 

까놀레, 옥수수 마쉬멜로우, 과일 젤리

 

코스 메뉴판에 기본으로 적혀있던건 아니지만 추가로 내어주신 디저트 메뉴입니다. 까놀레, 옥수수 마쉬멜로우, 과일 젤리가 예쁘게 세팅되어 나왔습니다. 까놀레가 바삭하니 나름 괜찮더라고요.

 

 

기념일이라 특별하게 레터링이 적힌 소르베도 가져다주셨습니다. 과일 소르베가 상큼하고 맛있더라고요. 딸기비트 느낌의 소르베 아이스크림인 듯 했는데 완전 괜찮았습니다. 레터링 서비스도 좋고 맛도 최고였네요.

 

 

마지막엔 이 날 코스가 적힌 카드를 예쁘게 포장해 주십니다. 나중에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알 수도 있고 기념으로 간직하기 좋은 듯 합니다.

 

오늘 이렇게 디템포레에서 런치 코스로 즐겨본 후기를 늦게나마 써봤는데요. 매장 분위기나 음식도 너무 좋았고, 모두 다 친절하셔서 좋은 인상이 강하게 남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곳은 자주 올 수 있는 곳은 아니긴 하지만 특별한 날마다 오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 것 같네요. 한남동에서 갈만한 괜찮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찾고 계신다면 디템포레 한번 방문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 

 

 

직접 방문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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