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우 이장우님의 즉석우동집 우불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송파 가락동 먹자골목쪽에 위치하고 있구요. 대로변에 있는 가게라 찾기는 쉬운편이었습니다. 성원상떼빌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긴 한데 주차지원은 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해주시구요. 저는 이날 뜨끈한 우동이 갑자기 먹고 싶어서 방문해보았는데, 아무래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웨이팅이 종종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이 날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외부 사진
우불식당의 외관입니다. 매장 앞에 스티로폼 박스가 엄청 쌓여있고 문구가 마구 적혀있네요. 노란색 간판이 눈길을 확 끌기도 합니다. 입간판을 보니 인기에 힘입어 제품으로도 내놓은 것 같은데요. 편의점에서도 우불식당의 우동을 제품으로 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불식당은 영업시간이 새벽 2시까지입니다. 술마시고 해장할겸 2차나 3차로 방문하기 정말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내부 사진
내부는 보시다시피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테이블이 한 10테이블 쯤 있었는데요. 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메뉴가 심플해서 회전율은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녀석에도 나왔는지 포스터가 걸려있기도 했습니다 :)
메뉴판
우불식당 메뉴판
우불식당의 메뉴판입니다. 메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딱 3가지 입니다. 즉석우동, 갈비한판, 모듬어묵 이렇게 있는데요. 즉석우동은 얼큰한 맛과 순한 맛 둘중 택1을 할 수 있더라고요. 갈비 한판은 떡갈비 같은 메뉴고 모듬어묵은 면 없이 어묵으로만 구성된 메뉴인데, 저는 이 날 얼큰한 맛으로 우동만 주문하였습니다. 쑥갓 및 고명은 무료로 리필 가능하다고 하구요. 메뉴판 아래에는 즉석우동 관련한 이야기들이 적혀 있었는데요, 즉석우동과 불고기를 함께 파는 식당이 50년 전부터 대구 북성로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기본찬으로는 단무지가 세팅됩니다.
음식 사진
잠시 후 주문한 즉석우동이 나왔습니다. 우동이 꽤나 빨리 나오더라고요.
얼큰 즉석우동에는 보시다시피 다데기가 얹어진 채로 나옵니다. 매운걸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순한맛으로 주문하시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다데기에서 꽤나 매운 향이 올라옵니다.
어묵
어묵부터 한 입 집어 먹어봤습니다. 국물을 진하게 머금고 있는 어묵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겠더라고요. 어묵이 우동 안에 적지않게 들어있었습니다.
면
면발입니다. 면발이 일반적인 우동에 들어가는 도톰한 면보다는 확실히 얇습니다. 개인적으로 완전 두꺼운 면보다는 이런 중면을 좋아하는데 확실히 제 취향에는 잘 맞더라고요. 먹기도 편하고 국물과 조화도 잘 어우러지는듯 했습니다.
양도 꽤나 많은데요. 다데기를 잘 풀어서 먹을 준비를 마치고 바로 한 입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얼큰우동은 매운맛이 확 올라오는게 있는데 그만큼 속이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로 칼칼함이 제대로 느껴졌는데요. 다데기가 중독성이 있고 이 곳 맛의 핵심이라고 하던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자꾸만 땡기는 국물맛을 만들어내더라고요 👍
오늘 이렇게 이장우님 즉석우동집 우불식당에서 얼큰한 맛의 즉석우동을 즐기고 왔는데요. 양도 많고 얼큰하고 중독성 있는 국물 덕에 기분좋게 즐기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얼큰한 국물이 땡길 때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8천원이라는 가격에 양이 꽤 많아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송파 가락시장 근처에서 즐길만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우불식당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