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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 한식 파인다이닝 수묵당 런치코스 후기

2024. 8.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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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당

 

02-511-2962

서울 강남구 도곡로23길 33

금, 토, 일 12:00-22:00

수, 목 17:30-22:00

Break time 금 17:00-18:00 / 토, 일 15:00 - 17:00

매주 월, 화 휴무

 


 

오늘은 역삼에 위치하고 있는 한식다이닝 맛집 수묵당에서 런치코스를 즐기고 온 후기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생일 기념으로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파인다이닝 중 한 곳인 수묵당을 예약하여 방문하였는데요.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할 수 있었구요. 런치 예약금은 1인당 40,000원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런치 기본가가 6만원대니, 강남에서 즐길 수 있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중에서도 나쁘지 않은 가격대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부 분위기나 음식 구성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

 

수묵당 입구

 

수묵당의 입구입니다. 매장 입구 바로 앞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일행당 한 대씩 발렛 없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니 지배인님께서 직접 마중 나와서 문을 열어주셨는데요.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고요 :)

 

내부 사진

 


 

 

수묵당의 내부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의 인테리어였고,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바깥이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더해주는 뷰가 편안하고 괜찮더라고요. 입구 쪽 진열장에는 술잔을 전시해놓았는데 고급진 느낌이 있었구요. 전체적으로 뭔가 자연 속에서 식사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

 

메뉴 구성

 


 

 

수묵당은 한식 다이닝 단일코스로 점심 6.8만원, 저녁 9.8만원에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저는 런치코스로 즐겼습니다. 런치코스 메뉴 구성은 종이에 적힌 대로인데요.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식 사진

 


 

작은 한입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자개함에 담겨져 나온 '작은 한입들' 입니다. 

 

작은 한입들 - 참외 타르트, 월과채 타르트
작은 한입들 - 단새우
작은 한입들 - 감자 샐러리 타르트

 

아뮤즈부쉬에 꽤나 공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괜찮더라고요.

 

한치와 된장

 

다음으로 나온 에피타이저 메뉴인 한치와 된장 입니다. 한치회가 들어있고 물회육수인데 된장베이스로 만들어 진 것 같더라고요. 깔끔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육회와 매실장아찌

 

다음으로 육회와 매실장아찌 입니다. 기본 메뉴는 아니고 15,000원을 더하여 제공받은 추가 메뉴입니다.

 

 

계란 노른자를 흩뿌려 데코한 모습이었고. 한우 육회 사이사이에 매실 장아찌가 있어서 느끼한 맛을 확 잡아주는 듯 하더라고요. 위에 감태도 함께 올라가는데 같이 즐겨도 환상적인 궁합이었습니다. 육회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추가해서 드셔보시길 강추드립니다 👍

 

닭과 콩

 

두 번째 에피타이저로 나온 닭과 콩 입니다.

 

 

맑은 닭육수에 콩국을 조합한 메뉴로 잘게 썰린채소, 닭 등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국수입니다.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었는데요. 양은 마냥 적지는 않은 정도였구요. 자극적이지 않은데도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을 낸 듯 하였습니다. 콩 맛 보다는 닭육수쪽에 좀 더 힘이 실려있었는데 감칠맛이 상당하여 인상적인 메뉴였습니다.

 

 

닭날게 구이도 함께 나왔는데 쫀득하면서도 담백하니 맛있더라고요. 양이 적은게 아쉬웠지만 맛은 훌륭했습니다.

 

오미자 샤베트, 포도 슬라이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나온 오미자 샤베트와 포도 슬라이스 입니다. 달달상큼해서 입안이 리프레쉬되니 좋더라고요.

 

한우 떡갈비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한우 떡갈비입니다. 한우 떡갈비 대신 추가금을 내고 구운 한우로 변경도 가능했지만 저는 따로 변경하진 않았습니다.

 

 

영양부추 무침과 새송이버섯, 화이트 아스파라거스가 함께 나오구요. 한우 떡갈비 속은 고구마로 차있는데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철 반상

 

다음으로 나온 제철 반상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밥에는 한우와 가지가 들어갔는데 양념장이 같이 나왔지만 따로 안뿌려도 슴슴하니 간이 맞아서 맛있더라고요.

 

된장국
미역국

 

미역국은 원래 구성에 포함되는건 아닌데 생일에 방문해서 추가로 준비해주신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센스있는 구성이었습니다.

 

 

국도 2종류나 있고 반찬들도 다양해서 든든하니 좋더라고요.

 

 

다음으로 나온건 팥 이라는 메뉴 입니다. 전통 디저트인 팥빙수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우유 얼음 위에 팥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놓여 있는데, 아래에는 떡과 과자가 있어서 비벼 먹으면 됩니다. 고급진 비비빅을 먹는 듯 했는데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었습니다. 여름에 딱 어울리는 디저트였네요.

 

작은 후식들

 

마지막으로 나온 작은 후식들입니다. 티와 함께 한 입 거리로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나왔는데요. 생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Happy Birthday 라는 문구와 함께 초에 불도 붙여주셨더라고요. 모약과와 말차 초콜릿이 나왔는데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서울 역삼에 위치하고 있는 수묵당에서 식사를 즐기고 온 후기를 한번 써봤는데요.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고 식사 구성이나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기념일이나 특별하게 식사하고 싶은 날에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는 그런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강남에서 괜찮은 가격대의 괜찮은 파인다이닝 집을 찾고 계신다면 수묵당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직접 방문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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