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 3대 고깃집 중 우대갈비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는 몽탄에 다녀 온 후기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몽탄은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을만큼 정말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최대한 웨이팅이 없을만한 시간대로 골라 갔음에도 불구하고 20팀 가량 대기가 있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매장 앞에 비치되어 있는 캐치테이블 기기로 웨이팅 예약을 걸어두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금방 대기가 빠져서 3~4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구요. 유명하기도하고 괜찮다는 소문을 워낙 많이 들어서 과연 맛이 어떨지 넘 궁금해지더라고요 😊
외부 사진
몽탄의 입구입니다. 건물 외관이 옛날 건물 같으면서도 독특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오래된 옛날 빌라를 손봐서 만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전체적으로 엔틱한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몽탄은 1층 뿐만 아니라 2층까지 있어서 자리는 꽤나 많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 분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대기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몽탄은 2020~24 블루리본에 올라갈 정도로 맛집이기도 합니다.
몽탄 입구에는 웨이팅 방식 변경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있기도 했습니다. 캐치테이블로 현장대기만 가능하다는점 참고해주세요.
실내 사진
웨이팅을 하다가 차례가 되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초벌하는 모습과 숙성 중인 고기를 볼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은은한 분위기라 식사 뿐만 아니라 주류를 즐기기에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고기판은 보시다시피 솥뚜껑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큼직하고 반질반질 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우대갈비와 짚불 항정살이 구이 메뉴로 있었는데요. 우대갈비를 주문하는 경우에는 최소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이곳이 우대갈비가 유명하다고 하여 우대갈비로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음료 또한 제로콜라와 사이다로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주문 직후 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캔에 든 음료가 나오더라고요.
밑반찬
그리고 밑반찬도 세팅되었는데요.
양파는 기본적으로 통째로 나오는데 직원분께서 먹기좋게 썰어주셨습니다.
소금, 보리된장, 청어알 등 소스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와사비나 깻잎 페스토가 무난하니 맛있더라고요.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명이나물도 있구요.
무생채도 있었는데, 다른 밑반찬 보다도 무생채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시원한 맛도 있고 계속 땡기는 맛이었습니다 👍
잠시 후 고기가 나오고 직원분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오자마자 짚불향이 확 느껴졌고,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고기는 직원분께서 신경써서 잘 구워주시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되니 넘 좋습니다 😊
고기가 다 익으면 이렇게 먹기 좋게 갈빗대 위에 올려주십니다. 한 입 먹어보니 볏짚향이 확 느껴지는게 풍미가 괜찮았고, 감칠맛도 훌륭하더라고요. 서버분께서 고기도 맛있게 구워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양파 볶음밥
몽탄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파 볶음밥 입니다. 고기만 먹기엔 너무 아쉬워서 볶음밥도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바싹 볶아 먹으니 꼬들하면서도 짭쪼름한게 진짜 맛있더라고요. 괜히 시그니처 메뉴가 아닌 듯 했고,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넘 맛있어서 몽탄에 방문하시면 양파볶음밥은 시켜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늘 이렇게 삼각지 맛집 몽탄에서 우대갈비와 양파볶음밥을 즐기고 온 후기를 써봤는데요. 웨이팅이 어느정도 있긴 했지만, 고기 맛이 좋아서 나름 괜찮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맛있는 우대갈비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몽탄에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