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가사] 산들 - 취기를 빌려 (웹툰 취향저격 그녀 OST)

[듣기/가사] 산들 - 취기를 빌려 (웹툰 취향저격 그녀 OST)

산들이 웹툰 취향저격 그녀의 OST로 '취기를 빌려' 라는 곡을 리메이크 했습니다. 취기를 빌려는 원래 이민혁이라는 가수가 부른 곡인데요. 비투비의 이민혁이 불렀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원곡자의 경우 인디 가수로 동명이인입니다. 

원곡의 경우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꾸준히 들을 정도로 명곡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이번에 리메이크 된 취기를 빌려 라는 곡 또한 웹툰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멜로디와 가사가 산들의 꿀같은 달달한 목소리와 아주 잘 어우러집니다. 

산들은 7월 초에 작은 상자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곡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D

웹툰 취향저격 그녀는 로즈옹이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2018년 4월 1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어서, 다음 웹툰에서 평점 9.9, 누적 조회수 2억을 넘는 등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현재는 시즌2까지 완결되었습니다.

아래는 산들의 취기를 빌려 라이브 영상입니다.

아래는 취기를 빌려 원곡입니다.

언제부턴가 불쑥

내 습관이 돼버린 너

혹시나 이런 맘이

어쩌면 부담일까

널 주저했어

언제부턴가 점점

내 하루에 스며든 너

아침을 깨우는 네 생각에

어느샌가 거리엔

어둠이 젖어 들고

취기를 빌려

오늘 너에게 고백할 거야

하루하루 네가 좋다고

괜히 어색할까

혼자 애만 태우다

끝끝내 망설여왔던 순간

알잖아 나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걸

서툰 표현이 쑥스러워서 괜히

쓰다 지울 문자만 바라보다

멋쩍은 쓴웃음만

언제부턴가 가끔

너와 마주칠 때마다

한참을 머뭇거린

어설픈 손 인사만

오늘 밤도 후회로 잦아들고

취기를 빌려

오늘 너에게 고백할 거야

하루하루 보고 싶다고

괜히 어색할까 혼자 애만 태우다

수없이 연습해왔던 그 말

알잖아 나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걸

서툰 표현이 쑥스러워서 괜히

쓰다 지울 문자만 바라보다

멋쩍은 쓴웃음만

첫눈을 빌려

오늘은 꼭 고백할 거야

작은 너를 품에 안고서

눈을 마주하고

너무 사랑한다고

함께 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