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연어를 배달시켜봤습니다. 이름부터가 굉장히 독특한 가게인데요. 토론토연어아저씨라는 이름으로 지은 이유는 사장님께서 토론토에서 연어를 판매하셨던 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이곳은 포장 및 배달 전문점이라 매장 내에서 먹을수는 없습니다.
연어 회, 초밥, 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요. 저는 오늘 토론토도시락 (연어 100g + 연어롤) 을 주문했습니다.
배달 예정시간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일회용 도시락 용기에 정갈하게 음식들이 들어있었구요. 국물도 새지않게 깔끔하게 포장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토론토 도시락 (연어 100g + 연어롤) 과 장국 그리고 리뷰이벤트 참여로 받은 연어초밥 4p입니다. 장국은 롤 또는 초밥메뉴를 시키면 함께 옵니다.
본격적으로 토론토 도시락을 개봉해봤습니다.
연어를 주문하면 꼭 나오는 케이퍼와 초생강, 락교가 한쪽에 들어있구요.
또 다른 한쪽에는 소스와 양파가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고추냉이와 또 소스가 있는데요. 이 소스는 롤 찍어먹는 소스 같더라구요.
통통한 연어와 먹음직스러운 롤이 가득 차있습니다.
이곳은 메뉴를 주문하면 크림치즈도 같이 줘서 좋습니다.
연어를 먼저 한 입 먹어봤습니다. 연어에서 비린내도 거의 나지 않고 통통하게 썰어주셔서 식감이 되게 좋았습니다. 간장에 콕 찍어서 입안에 넣으면 살살 녹더라구요~
다음으로 연어롤입니다. 롤은 두가지(미시간롤/필라델피아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기본 미시간롤으로 주문했습니다. 안에 아보카도와 게살 크래미 그리고 연어가 들어있습니다. 필라델피아롤을 선택하면 1,000원의 추가비용이 있으며 안에 크래미 대신 크림치즈가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롤이 눈으로 보기에도 참 예쁜데 먹어보니 맛도 정말 훌륭하더라구요. 아보카도와의 조합이 정말 괜찮습니다. 소스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놀랬네요.
다음으로 연어초밥을 먹어봤습니다. 연어가 밥을 덮어서 밥이 거의 보이지 않죠, 그만큼 횟감이 크고 안에 밥이 조금만 들어있어서 좋았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주문하신다면 롤은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어초밥도 괜찮았지만 다른 연어전문점에서도 비슷하게 먹을 수 있을만 하다고 느껴졌다면.. 롤은 소스가 일단 너무 맛있었고, 연어에 밥과 크래미 그리고 아보카도까지 함께 조화를 이루니 맛이 없을수가 없었습니다.
토론토연어아저씨, 이름만 보고 뭔가 끌려서 주문해봤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네요. 연어 퀄리티가 워낙 괜찮아서 다음번에 집에서 술먹을 때 안주로 주문해서 또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