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산 무거동에 있는 숨은 수제버거 맛집 만고당버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녁시간에 갑자기 수제버거가 먹고싶어져서 주변에 수제버거 맛집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만고당식당을 발견했는데요. 근처를 지나가면서 몇 번 보긴 했지만 한번도 먹어본적은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시간 집에 가는 길에 포장해왔습니다 :)
만고당 식당의 매장 정면입니다. 내부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었는데 내부도 아늑하고 정말 예쁘게 되어있더라고요. 분위기가 좋아서 안에서 식사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원래는 수제버거만 판매하던 곳이라 배달앱을 보면 상호명이 만고당버거라고 되어 있는데, 현재 매장에서는 돈까스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만고당식당으로 이름이 변경된 것 같더라고요.
수제버거 종류는 오리지널 치즈 버거부터 시작해서 베이컨 하와이안 버거, 리코타 치즈 버거, 베이컨 머쉬룸 버거, 베이컨 에그 버거, 불고기 치즈 버거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리코타 치즈 버거를 선택했구요. 사이드 메뉴로 보틀넥 프라이까지 추가했습니다.
번 종류를 일반번과 참깨번 둘 중에서 고를 수 있는 옵션이 있어서 참깨번으로 선택했는데 품절상태라서 아쉽게도 일반 번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 대신 사이다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 번이 품절상태라 그런지 현재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주문한 메뉴의 포장을 모두 오픈해봤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운 버거와 보틀넥프라이가 등장했습니다.
먼저 보틀넥프라이부터 한 입 먹어봤습니다. 따끈따끈한 상태에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는데요. 맥주 안주로 최고일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겉바속촉 그 자체인 보틀넥프라이 입니다 😊
냅킨 속에 보틀넥 프라이를 찍어먹을 수 있는 토마토케찹이 숨어있었는데, 케찹 없이 먹어도 간이 짭짤하게 잘 되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
다음으로 리코타 치즈 버거입니다. 크기도 굉장히 크고 비주얼이 너무 좋았습니다 :)
싱싱한 채소도 듬뿍 들어있고 토마토, 베이컨, 치즈 등이 보이는게 완전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리코타 치즈 같은 경우는 야채와 토마토 사이에 들어가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100% 소고기 패티와 수제 번, 아메리칸 치즈, 토마토, 구운양파, 리코타 치즈와 같은 여려가지 재료들이 조화를 잘 이뤄서 엄청 맛있더라고요. 패티에서는 육즙이 완전 흘러넘치는데다가 고소함이 엄청났구요. 특히나 리코타 치즈는 구름처럼 몽글몽글한게 짭짤하고 맛있더라고요. 입안에서 살살 녹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평소에 수제버거를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오늘 만고당버거에서 리코타 치즈 버거를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수제버거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네요. 가격은 일반 버거에 비하면 솔직히 좀 있는 편이지만 버거 퀄리티가 일반 버거와는 확실히 비교불가한 수준이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
리코타 치즈 버거 말고도 다른 버거들의 맛이 너무 궁금해져서 조만간 또 한번 다른 버거로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무거동에서 맛있는 수제버거집을 찾고 계신다면 만고당버거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