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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국내 최장" 출렁다리

2021. 7.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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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05

개방시간 10:00~18:00 

야간조명 18:00~23:00 

입장료 2,000원 

(8월 31일까지 무료, 울산 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인 1,000원)

 


 

폭 1.5m, 길이 303m로 무주탑 해상 도보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인 대왕암 공원의 출렁다리가 7월 15일에 개통되었습니다. 대왕암공원이 울산에서 꽤나 유명한 관광지이긴 하지만 즐길만한 시설이 별로 없어서 원래는 개인적으로 조금 재미없는 관광지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출렁다리가 생겨서 대왕암의 멋진 풍경도 보고 재미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주차장은 대왕암공원 입구쪽에도 크게 야외 주차장이 지어져 있고 별도로 타워주차장이 존재합니다. 입구쪽 야외주차장에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조금 위치가 떨어져 있는 타워주차장은 비교적 널널하길래 타워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갔습니다 :) 

 

대왕암공원의 주차장 이용요금은 평일은 무료이고, 토 & 일 주말은 요금을 받습니다. 

 

 

타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이렇게 대왕암 가는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대왕암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대왕암공원 미르놀이터

 

대왕암공원 입구쪽에는 이렇게 용놀이터라고 불리는 미르놀이터가 있습니다. 원래는 용 얼굴에 마스크가 없었는데 코로나 이후 이렇게 마스크가 생겨있더라고요. 심지어 백신까지 맞았네요!! 뭔가 아이디어도 좋고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대왕암공원 입구 1,148㎡ 부지에 2013년 9월 완공된 미르놀이터는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룡이 되어 잠겼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용을 형상화 하여 조성되었다. 미끄럼틀과 흔들의자 등 각종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7m 높이의 거대한 용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출처 : 대왕암공원 시설안내]

 

 

공원 입구에는 또한 출렁다리 시범운영 안내에 대한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요. 시범운영시 무료로 운영되며 입장 시간과 마감시간이 적혀있습니다. 간혹 다리를 반대로 건너가려는 분들이 계신데 반드시 일방통행으로 이용해야합니다.

 

 

대왕암공원에는 해안둘레길이 잘 되어 있어서 둘레길쪽으로 해서 출렁다리를 건너는 방법도 있고 입구쪽으로 들어가서 최대한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냥 입구쪽으로 들어가서 최대한 빨리 출렁다리로 찾아갔습니다 🤣

 

 

어릴때는 대왕암보다는 울기등대가 더 유명해서인지 이곳을 울기등대라고 더 많이 불렀던 것 같은데요. 어렸을 때 정말 소풍갈때면 항상 이곳을 찾았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

 

현재 대왕암공원은 전체적으로 예쁘게 조성이 잘 되어있어서 울산 주민분들께서는 가볍게 산책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고, 타지에서 울산에 놀러오시는 분들께서도 한번쯤 들러볼만한 괜찮은 관광지 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셔서 사람이 꽤나 많습니다 :) 

 

 

조금 걷다보니 출렁다리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올라가는 길목에는 안전수칙이 적혀있는 입간판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출렁다리는 위험하다보니까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이용해야 하는데요.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는 전적으로 이용자 본인에게 책임이 있으므로 주의를 부탁하는 메시지가 적혀있었습니다.

 

 

출렁다리 입구쪽으로 조금 올라갔습니다.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네요... 입구 한참 전부터 줄이 있었는데요. 줄이 금방 빠지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입장하기 전 안심콜로 전화를 걸어 출입인증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계속 안심콜에 전화를 해달라는 안내를 해주긴 하셨는데 입장할 때 따로 검사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왕암공원 해송숲

 

옆에 있는 대왕암의 해송숲을 바라보며 잠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출렁다리 입구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

 

 

출렁다리 입구쪽에도 안전수칙이나 시설, 안전개요가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반드시 안전하게 이용해주세요! 

 

 

직접 보니까 확실히 다리가 엄청 길더라고요. 다리는 꽤나 튼튼하게 지어진 듯 했습니다. 

 

 

출발지점 쪽은 그렇게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아서 별로 안무섭네.. 하고 지나갔는데 중간으로 갈 수록 점점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중간부분은 솔직히 조금 무서웠습니다.. 🥲 다리 아래쪽엔 구멍이 뿅뿅 뚫려있고, 다리 양 옆으로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짧게나마 동영상으로 출렁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출렁다리에서 짜릿함도 느끼고, 울산 동구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

 

 

출렁다리가 길어서 다시 입구로 돌아가는 길도 꽤 멀더라고요 ...ㅋㅋㅋ 돌아오면서 땀을 엄청 많이 흘린 것 같습니다 😂 

 

여러분들께서도 기회가 되면 날씨 좋은 날에 이렇게 대왕암공원으로 가서 출렁다리도 건너고 둘레길을 따라 한 바퀴 쭉 돌면서 산책도 하고 주간에는 멋진 풍경이, 야간에는 예쁜 야간 조명이 있는 대왕암까지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

 

 

직접 방문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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