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 곱도리탕 맛집 도리(DORI)

 

 

도리

051-900-9400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58번길 32

12:00-02:00

Last Order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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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포에 있는 곱도리탕 맛집 도리(DORI)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로 전포쪽에 가면 카페에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식사를 하러간건 되게 오랜만인 것 같아요. 일단 도리는 전포에 있는 여타 음식점 및 카페처럼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도리의 외관입니다. 뭔가 닭볶음탕이나 곱도리탕을 파는 곳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세련된 외관이었는데요. 주변에 핫한 카페가 많아서인지 저는 처음에 간판만 보고 이곳도 그런 카페인줄 알았답니다 🤣 도리는 간판에 DORI라고 큼지막하게 써져있어서 처음 찾아가더라도 한 눈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방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뻥 뚫린 오픈형 주방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깔끔한 주방의 모습이 보이니 음식도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일단 도리의 내부는 좁은 편입니다. 테이블은 5개정도 있고 항상 만석이라 저도 대기를 걸어놓고 밖에서 조금 기다린 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밥집이다보니 회전율은 꽤 빠르더라고요 😮

 

메뉴판

 

도리의 메뉴판입니다. 메인메뉴로는 도리/곱도리 둘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순살로 변경시 천원이 추가됩니다. 저는 따로 순살로 변경하지는 않았고 곱도리로 선택하면서 도리면을 추가하는식으로 주문했구요. 음료는 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도리는 매일 일정 수량의 국내산 생닭만을 염지숙성하여 손님상에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주문을 하고 잠시 후 물과 사이다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도리는 독특하게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렇게 식전빵을 제공하는데요. 바삭하게 구운 식빵 위에 연유가 뿌려져 있어서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식전빵은 메인 메뉴를 먹기 전부터 입맛이 확 돌게끔 하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

 

 

이후 김자반, 양파, 카레가루도 나왔습니다. 카레가루는 기호에 맞게 안에 조금씩 넣어먹으면 됩니다.

 

곱도리탕(28.0)

 

조금 기다리니 메인메뉴인 곱도리탕이 나왔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죠? 🥰

 

 

곱도리탕에 들어가는 재료를 살펴보면 우선 버섯과 감자가 들어있구요.

 

 

사리로는 기본적으로 얇은 당면이 들어있었는데 좌측에 보이는 것처럼 도리면(도삭면)을 추가해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쫄깃한 곱창과 부드러운 닭도 들어있는데요. 곱창이 들어간 덕분에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맛이 느껴져서 완전 최고였습니다 🥰

 

 

기본적으로 별도의 사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이렇게 수제비사리, 떡사리, 계란 등이 들어있어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은데요. 더욱더 푸짐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수제비, 떡, 삶은계란 추가 옵션이 별도로 존재하니 추가해서 즐기시면 됩니다 😊

 

 

어느정도 다 먹고 나면 볶음밥이 빠질 수가 없죠, 볶음밥까지 맛있게 볶아줬습니다.

 

 

역시 한국인에게 최고의 디저트는 볶음밥이죠 👍 남은 닭이 조금 있어서 살만 발라서 볶음밥과 같이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와서 볶음밥을 볶아먹게 된다면 닭을 좀 많이 남겨서 안에 듬뿍 넣고 볶아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오늘 이렇게 전포에 있는 도리에서 곱도리탕을 먹어봤는데요. 매장 내부가 좁아서 항상 만석이라 대기가 불가피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음식 자체는 다양한 토핑들과 함께 부드러운 고기, 진한 국물까지 있으니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서면 전포에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도리 정말 추천드리고 싶네요 😊 참고로 도리의 메인메뉴는 맵기 조절이 가능한데 보통맛은 맵찔이인 제가 먹어도 전혀 맵지 않은 정도더라고요.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매운맛으로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직접 방문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