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편의점 컵라면을 몇 개 선물받아서 한번 먹어보고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의 마루짱은 우리나라의 오뚜기 같은 브랜드인데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타누키텐소바 제품은 신상라면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편의점 컵라면 중에서도 꾸준히 10위권안에 꼽힐 만큼 꽤나 인기있는 라면입니다 😊
평소에 라면을 즐겨먹지만 일본 컵라면, 그 중에서도 소바 라면은 거의 접해보지 못했던지라 어떤 맛일지 굉장히 궁금해졌습니다.
마루짱 타누키텐소바
가쓰오부시와 진한 간장을 합친 관동풍 국물, 매끈하고 목넘김이 좋으며
잔새튀김이 들어간 튀김 메밀국수라 한번 먹으면 그 매력에 퐁당 빠집니다.
마루짱 타누키텐소바의 칼로리는 487kcal 이며, 영양성분으로는 단백질 11.6g, 지질 24.7g, 탄수화물 54.5g, 나트륨 2.3g, 칼슘 165mg이 들어있습니다.
포장을 열면 안에 스프와 튀김 건더기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바라면이라 면도 독특합니다. 먹기 전에 후기를 살펴보니 컵라면임에도 불구하고 소바 특유의 면 느낌을 잘 살렸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튀김 같은 경우는 물을 부을 때 같이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그렇게 하면 눅눅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조리법대로 먹을 예정이지만 만약 이 제품을 드시려는 분께서는 조금이라도 더 바삭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먹기 전에 살짝 넣어서 먹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면 위에 스프를 뿌리고, 그 위에 튀김을 올린 뒤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3분간 기다려주도록 하겠습니다. 튀김이 부서져있어서 비주얼이 살짝 아쉽긴 하네요..😢
3분 후 조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면부터 바로 한 입 먹어봤습니다. 면발에서는 정말 소바 특유의 식감이 느껴졌는데요. 은근한 시원한 국물이 면발에 잘 배어들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튀김도 먹어봤습니다. 조리법대로 물을 부을 때 튀김도 같이 넣었더니 확실히 많이 눅눅합니다. 사진에서도 눅눅함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튀김우동에 든 건더기에 비하면 엄청나게 큰 건더기라 양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큰 튀김이 들어가서인지 오히려 국물이 조금은 느끼해지는 것 같은 느낌도 없지않아 있더라고요.
오늘 이렇게 마루짱 타누키텐소바 컵라면을 맛봤는데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부담없이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라면인 것 같습니다. 괜히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