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파닭을 시켜먹어봤습니다. 제가 오늘 주문한 곳은 바로 치코파닭이라는 곳인데요. 2년 전쯤 포스팅 했던 적이 있던 곳으로, 기본 구성으로 김밥을 제공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 시켜먹었던 먹었던 맛은 치즈머스타드였는데요. 오늘은 마늘간장으로 한번 주문해봤구요. 기본 제공되는 김밥 외에 한 줄을 더 추가했습니다 😊
2년전과 비교해서 바뀐거라곤 16,000원에서 18,000원으로 2천원 인상된 가격밖에 없네요. 그래도 요즘 다른 브랜드의 치킨이 2만원 중반에서 3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의 파닭은 김밥까지 포함하여 18,000원이라 가격은 나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 구성으로 들어있는 콜라는 펩시 500ml 입니다.
치킨 위에는 이렇게 파채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파 추가를 별도로 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팍팍 넣어주시더라고요 👍
제가 치킨 만큼이나 좋아하는 김밥입니다. 안에 들어간게 딱히 특별할건 없고, 짭쪼름한 마요네즈 소스 정도가 들어갔다는 점이 일반 김밥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겨자소스에 푹 찍어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소스와 치킨무 입니다. 겨자 소스는 파닭과도 잘 어울리고 김밥과도 찰떡궁합입니다. 치킨무는 여타 제품과 동일하지만 양이 살짝 적은 듯 했네요.
치코파닭은 기본적으로 순살 메뉴인데요. 뼈 옵션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확실히 순살이 먹기 편리하긴 한 것 같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주로 다리살을 사용한건지 전체적으로 퍽퍽함은 없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구요. 마늘간장 소스도 적당하게 잘 버무러져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파채를 치킨에 올려서 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파 식감과 특유의 향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치킨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겨자소스와 함께 해도 맛있는 파 + 치킨 조합이더라고요 😆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치코파닭에서 마늘간장치킨을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치코파닭은 여전히 가성비와 맛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거동에서 가성비 좋고 맛있는 파닭집을 찾고 계신다면 치코파닭 강추드릴게요. 주문시에 저 처럼 이렇게 한마리로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여럿이서 먹을때 두마리 이상 메뉴로 주문하면 가성비가 더욱 좋아지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