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치킨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간만에 매콤한 메뉴가 땡겨서 자담치킨에서 불패치킨이라는 메뉴를 시켜봤는데요. 사실 불패치킨은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맵찔이라 선택하기 망설여졌었거든요. 오늘은 마침 매운게 땡겨서 과감히 시켜봤습니다. 뼈와 순살 두 종류 중에서 편하게 먹기 위해서 순살로 선택했구요. 자담치킨은 뼈에서 순살로 변경하는 경우 천원이 추가되는데, 100% 다리살 부위만을 사용한다고 해서 꽤나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배달은 자담치킨 전용 봉투에 담겨서 잘 도착했습니다. 자담치킨은 100% 국내산 무항생제 육계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자연을 담아서 더 착한 치킨이라는 문구로 웰빙을 강조한 만큼 믿고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봉투 안에 든 구성품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치킨 박스입니다. 자담치킨의 전속모델은 권은비님이네요. 자담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고급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저염염지를 하고, 엄정한 기준에 따라 생산된 건강한 100% 국내산 닭만을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뼈로 주문한 경우에는 동물복지 인증받은 닭을 사용한다고 하니 정말 웰빙에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킨무입니다. 자담치킨은 일반적인 치킨무와 다르게 피클무를 제공하는데요. 무 뿐만 아니라 당근, 오이피클 등이 들어있습니다. 자담치킨의 치킨무는 빙초산과 사카린을 사용하지 않은 웰빙 제품이라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치킨 박스를 열고 먹을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킨무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쪽에는 일반적인 치킨무와 동일한 사각형 무가 들어있구요. 아래쪽에 슬라이스 된 오이피클과 당근이 들어있더라고요.
메인인 치킨입니다. 불패치킨은 붉은색 양념이 듬뿍 묻어있고, 하얀 치즈 소스와 함께 파슬리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치즈소스가 꽤나 올라가 있어서 무작정 맵지만은 않을 것 같아 보였는데요. 치즈소스가 약간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치킨을 하나 집어서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맵긴 했지만 입에 넣자 마자 블랙페퍼 + 스모크 맛이 느껴져서 특색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매워도 계속 집어 먹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양념 잔뜩 묻은 치킨이지만 후추의 알싸함이 꽤나 느껴지고 매운맛과 치즈의 부드러운 맛까지 함께 하니 정말 중독성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기본 구성으로 치킨 뿐만 아니라 동글동글한 떡도 들어있었는데요. 집어서 한 입 먹어보니 식감이 쫄깃하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매콤한 양념이 진하게 배어 있어서 계속 집어먹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자담치킨에서 불패치킨을 시켜 먹어봤는데요. 맵찔이인 저에게 확실히 매운 치킨이긴 했지만 치즈소스가 어느정도 중화시켜줘서 나름 먹을만 했던 것 같구요. 양념맛이 꽤나 중독성 있어서 앞으로도 종종 시켜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살로 주문했지만 닭다리살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퍽퍽살 없이 전부 맛있게 먹을 수 있었구요. 매운걸 좋아하시는분들이나 특색있는 양념치킨을 드시고 싶은 분들께 강추드리고 싶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