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가사] 세정(SEJEONG) - 터널(Tunnel)

[듣기/가사] 세정(SEJEONG) - 터널(Tunnel)

2019년 12월 2일에 발매된 Dingo X 세정 앨범에 수록된 곡 터널 입니다. 이 곡은 세정이 꽃길이라는 곡을 발표한 지 3년이 지난 후 나온 곡 입니다. 세정은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걸그룹 구구단 멤버인데요. 감성적인 목소리로 솔로 활동으로도 정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입니다.

3년전 발표 된 꽃길이라는 곡은 아직도 제 플레이리스트에 담겨져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곡인데요. 이 터널이라는 곡 또한 따뜻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 등의 음악 구성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그런 노래라서 너무 좋아하는 곡 입니다.

세정의 터널이라는 곡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K-POP 차트 벨기에, 필리핀, 홍콩, 남아프리카, 필리핀,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7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꽃길에서부터 터널까지 세정은 위로와 힐링이라는 키워드를 계속해서 가져오고 있는데요. 이제는 정말 힐링송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세정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이 곡은 세정의 가장 최신곡은 아니며, 최근 세정은 '화분' 이라는 곡을 발표했습니다 :)

끝이 보이질 않아 길고 허전한 길

그 길을 걷는 동안 내가 곁에 있을게

꽉 막힌 하루 끝에서 널 기다릴게

너의 발걸음에 맞춰

그 언젠가 가파른 언덕을 지나

향기로운 바람을 맞이할 거야

때론 거짓말 같은 아픔을 겪곤 하지만

너의 손을 놓지 않을게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나면 더 예쁜 꽃이 필 거야

흐려지는 상처를 되돌아보며

웃으며 얘길 나누길

터널의 끝에서

나의 서툰 위로가 부담일까 걱정돼

그럴 수만 있다면 내 힘 나눠줄 텐데

낯설고 바쁜 날에도 밥 거르지 마

제일 맛있는 거 먹어

아프지 마 쉬었다 가도 괜찮아

풀지 못할 고민에 잠 못 들잖아

칠흑 같은 어둠이 번져도 걱정하지 마

작은 불빛이 되어줄게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나면 더 예쁜 꽃이 필 거야

흐려지는 상처를 되돌아보며

웃으며 얘길 나누길

저 포근한 달빛은

깊은 밤이면 더 밝아질 거야

새벽을 지나 아침은 밝아와

언제라도 안아줄게

터널의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