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초밥이 먹고 싶어서 배민 포장주문으로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주문한 곳은 바로 홍초밥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초밥 전문점으로 원래는 홀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당분간은 홀 영업을 중단하고 포장 및 배달만 하고있습니다. 배달로 먹을까 포장으로 할까 고민했었는데요. 아무래도 포장하면 2,000원 할인이 되기 때문에 집에가는 길에 픽업해갔습니다.
홍초밥은 자그마한 느낌의 가게입니다. 배민오더로 주문한 음식을 받아가는 잠깐사이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설 때와 나갈 때 모두 엄청 크게 인사해주시고 웃으면서 음식을 건네주셨습니다 😊
보통 배달음식을 시키면 비닐 봉투에 담아주는 경우가 많은데 홍초밥은 종이백에 담아줬습니다.
리뷰이벤트가 진행중이길래 요청사항에 참여한다고 적었더니 이런 메시지를 남겨주셨네요 :)
잘 포장된 음식이 가지런히 담겨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모둠초밥도시락 + 미니우동 입니다. 리뷰이벤트로 미니 연어초밥을 받았는데, 기본 서비스로 또 미니미 셀프초밥이 하나 더 왔습니다 :)
구성이 굉장히 깔끔하죠? 원래 가격이 16,300원인데 포장 할인 받아서 14,300원이구요. 가격대비 양이나 질이 괜찮아보였습니다.
각종연어, 초새우, 생새우, 소고기 등 홍초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러 초밥들로 구성되어져 있는 모둠 초밥입니다. 구성은 가게 사정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리뷰이벤트로 받은 미니 셀프 연어초밥입니다. 꽃모양으로 예쁘게 담아주셨네요. 서비스인데도 꽤 많습니다. 밥에 간이 되어 있어서 직접 초밥을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다음은 기본 서비스로 받은 미니미 셀프 소고기 초밥입니다. 이건 소고기 2점이 들어있었구요. 모둠 초밥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했습니다. 와사비, 락교, 초생강도 같은 통에 들어있습니다.
양파와 타르타르소스는 기본제공되지 않습니다. 각 200원씩 옵션으로 추가해야합니다. 저는 연어를 먹을 때 곁들여 먹고 싶어서 주문할 때 추가했습니다.
미니우동 입니다. 국물이 짜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따끈따끈하며 면발은 생면이라 탱글했구요. 모둠초밥을 시켰을 때 같이 나오는 미니우동이라 양은 엄청 적었네요. 두, 세입 먹으면 없어집니다.
본격적으로 초밥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처음에 초밥이 담겨진 걸 보고 생각보다 위에 올라간 생선이 작은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막상 연어 초밥을 한 점 들어보니 전혀 작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길쭉한 꼬리가 숨겨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참치 초밥도 마찬가지로 길쭉하게 되어 있었는데 실수로 들다가 잘렸네요.
생새우 초밥과 초새우 초밥입니다.
장어초밥과 유부초밥 그리고 소고기 초밥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늘 주문한 초밥은 구성에 연어가 제일 많았구요. 새우초밥, 유부초밥, 소고기초밥도 2피스씩 들어있어서 골고루 여러가지 초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포장도 깔끔하게 해서 담아주신데다가 맛까지 좋으니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네요. 넉넉한 양에 가격도 괜찮아서 저는 앞으로도 초밥이 생각날 때 마다 여기서 종종 포장해서 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