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불고기 맛집 기와집

 

 

언양기와집불고기

052-262-4884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 86

매일 11:00 - 21:00

포장 가능,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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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언양을 대표하는 음식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언양불고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불고기가 땡기는 날, 어디서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왕이면 맛있게 먹어야겠다 싶어서 한우불고기특구 언양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언양기와집불고기는 수요미식회 방송에 나오기도 한 유명 맛집입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오늘 촬영한 것이 아닌 6월 26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 

 

언양기와집불고기 간판

기와집 입구

 

기와집 불고기의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시작해서 가게 전체가 한옥스타일로 되어 있는데 확실히 기와집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가게 규모가 꽤나 컸습니다. 

 

 

날씨도 좋고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곳을 찾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웨이팅을 등록했는데 앞에 14팀이 대기중이더라고요 @.@ 

 

 

 

기다리는 동안 가게 외부를 둘러보았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푸른 식물들, 나무들이 많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기와집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끊임없이 들어오다보니 주차관리원분께서 계속 출입통제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 날 대기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이를 대비해서 가게에선 곳곳에 앉을 자리와 휴게실을 마련해놨더라고요. 보통 음식점 웨이팅을 하면 서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이렇게 앉을자리가 많으니까 기다리는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대기인원이 생각보다 빨리 빠지더라고요. 순번이 다가오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기도 하고 방송으로 번호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순번이 다가와서 QR코드 스캔 및 발열체크를 하고 입장했습니다. 참고로 웨이팅을 하다가 자기 순번이 왔을 때 2분 안에 입장을 하지 않으면 다음 순서로 넘어가기 때문에 알림톡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와집은 외부만 한옥느낌으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도 이렇게 한옥 스타일로 되어있어 인상적이더라고요. 직원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엄청 바빠보였습니다. 

 

기와집 기본상차림

 

자리에 앉기 전부터 이미 기본찬이 세팅되어 있었구요.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께서 오셔서 주문을 받아주셨습니다. 

 

기본찬은 땅콩조림, 고구마꿀조림, 파절임, 물김치, 각종 쌈채소 등이 있네요.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기와집 메뉴판

 

기와집의 메뉴판 및 소고기 100g 당 가격표입니다. 언양불고기는 1인분 (180g) 에 22,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저는 일단 언양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된장찌개와 공기밥도 함께 주문하려고 했는데 불고기를 어느정도 먹고 나서 나중에 주문하라고 하셔서 불고기만 먼저 주문했습니다.

 

언양불고기 (2인분)

 

언양불고기 2인분은 이렇게 나옵니다. 석쇠에 올려져 나오구요. 처음에 딱 보았을 땐 양이 너무 적은게 아닌가 싶었지만 직접 먹어보니 그렇게 적은 양은 아니더라고요. 새송이버섯과 마늘도 토핑으로 들어있어서 고기에 좋은 향을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일단 고기부터 한 입 먹어봤습니다. 고기를 직접 먹어보니 여기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고기가 전혀 질기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꽤 오랜시간 기다렸지만 고기가 맛있어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상추쌈을 싸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

 

된장찌개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된장찌개는 주문이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나왔습니다. 미리 만들고 계셨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빨리 나와서 좋았습니다. 

 

 

된장과 밥을 먹을 때 애호박 반찬 등 여러가지 밑반찬이 추가로 더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와집의 된장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고깃집 특유의 구수하면서도 담백하고 맛있는 된장찌개였습니다. 밥과 함께 먹으니 계속 먹게되더라고요 :) 

 

 

이 곳은 후식도 있습니다. 바로 식혜인데요. 식사 후 벨을 누른 뒤 직원분께 식혜를 달라고 말씀하시면 자리로 가져다주십니다. 

 

식혜

 

식혜는 달달한게 후식으로 딱이었습니다. 식사 후 시원하게 한 잔 마실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렇게 언양불고기 맛집 기와집언양불고기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음식 맛은 나쁘지 않아서 어른들 모시고 가기도 괜찮을 것 같구요. 울산의 몇 안되는 대표 음식이기 때문에 종종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산 언양불고기 맛집으로 '언양기와집불고기' 강력 추천합니다 😊

 

 

직접 방문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