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남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앤더슨씨에 갔다온 후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앤더슨씨는 대략 블루보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구요. 한남동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주차같은 경우는 나인원한남 후문 주차장에 할 수 있는데, 2시간 이용시 5천원이고 매장을 이용하더라도 주차비가 드는점은 아쉬웠습니다 🤔
통유리로 되어있는 앤더슨씨의 외관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유리에 비친 하늘이 정말 예뻤는데요. 예약 없이 방문했던지라 웨이팅이 길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앞에는 포토매틱 부스가 있어서 웨이팅이 있는 경우에 이용하면 시간도 잘 가고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서 좋을 듯 하더라고요.
앤더슨씨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뻤는데요. 분위기가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 정말 좋습니다. 가구 갤러리도 운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더라고요 😊
앤더슨씨의 메뉴판 입니다. 카페 메뉴, 브런치 메뉴, 와인 등이 있어서 엄청나게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이날 브런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깍두기 프라이드 라이스와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브런치라기보단 식사메뉴라고 해야 맞을 것 같군요 ...🤣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습니다.
앤더슨씨의 인기메뉴 중 하나인 깍두기 볶음밥 입니다. 고기와 깍두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맛은 확실히 좋았지만.. 솔직히 가격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튀김과 함께 토핑으로 깻잎과 계란이 올라가 있어서 비주얼이 정말 훌륭합니다. 향긋한 깻잎은 떡볶이와 정말 잘 어울리죠, 풍성하게 올라가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
큼직한 야채튀김의 모습입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은 떡볶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토핑인 것 같습니다 👍
삶은 계란은 언뜻보면 되게 많아보이지만 사실 계란 한개를 슬라이스 한 것 입니다. 잘 삶아진 계란을 떡볶이 소스에 푹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떡은 일반적인 떡볶이 떡보다 아주 약간 더 홀쭉한 느낌이었는데요. 굉장히 쫄깃쫄깃하더라고요. 양도 꽤 많았습니다.
떡 뿐만 아니라 어묵이랑 양배추도 정말 듬뿍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떡볶이의 전체적인 맛은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달했구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먹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맵찔이인 저도 전혀 맵지 않게 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 꾸덕하면서도 달달한 떡볶이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강추드리고 싶은 메뉴입니다 😊
이렇게 앤더슨씨 나인원점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온 후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가격이 좀 세긴 하지만 음식 맛도 좋고 무엇보다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정말 괜찮았던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근처에 오게된다면 재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