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골드킹의 경우 교촌치킨의 허니콤보와 비교를 많이 하는데요. 네이밍에서도 느껴지듯이 뭔가 허니콤보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소에 허니콤보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과연 BHC의 골드킹은 무슨맛일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BHC는 고 올레산 해바라기유로 깨끗하고 바삭하게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BHC 홈페이지를 통해서 배달로 주문했고 배달오는데는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요즘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배달주문이 증가해서 그런지 어디서 주문해도 배달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듯 하네요.
허니콤보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자세히 보니 색이 좀 더 진했습니다. 그리고 닭고기 자체가 허니콤보 보다 확실히 컸습니다.
그렇다면 BHC 골드킹 콤보의 맛은 어떨까요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다리를 먼저 먹어봤습니다. 뭔가 한입 물었을 때 짭짤한 맛이 허니콤보보다 더 센 느낌이었습니다. 색깔이 허니콤보보다 진해서 예상 가능하긴 했습니다. 약간 알싸한 마늘맛이 나기도 하면서 양념자체는 맛있었는데, 약간 속살이랑 따로노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쉽긴했습니다.
날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교촌 허니콤보와 확실히 다른 날개모양입니다. 보통 치킨 한마리를 주문했을 때 볼 수 있는 날개 모양입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튀김옷이 조금 두껍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교촌대비 튀김옷이 더 두꺼웠습니다. 두꺼운 튀김옷을 선호하시는 분들께서는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교촌 허니콤보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허니콤보와 같은 가격에 닭크기가 좀 더 크다는 점은 좋았지만, 막상 먹어보니 허니콤보와 은근 다른맛이 많이 느껴졌네요. 그리고 닭 크기는 크지만 오히려 전체적인 양은 더 작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BHC에서 최근에 먹었던 레드킹, 그리고 평소에 자주시키는 뿌링클은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그에 비해서 골드킹은 뭔가 좀 아쉬움이 있었네요. 치킨이 맛없지는 않았지만 뭔가 허니콤보와 비교했을땐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 그런 치킨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