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BHC에서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를 주문해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BHC를 좋아해서 골드킹, 레드킹, 뿌링클 등 다양한 치킨을 먹어봤는데요. 과연 이번에 새로나온 포테킹은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포테킹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감자와 후라이드가 만난 치킨입니다. 감자는 보통 웨지감자나 감자튀김 등 사이드메뉴로 많이 즐기는데 치킨에 붙어 나온다니 너무 재미있어보였습니다.
배달 시간은 약 5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콜라는 2,000원 추가해서 따로 주문했습니다.
포테킹 후라이드
박스에서도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가 커다랗게 그려져있네요. 와.. 이 비주얼만 보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세상에 없던 후라이드 맛에 포텐 터지다" 라는 메시지를 보니 잔뜩 기대되었습니다.
치킨 본품 외에는 기본 구성으로 치킨무, 허니머스타드 드레싱, 양념치킨소스가 있습니다.
양념치킨소스, 허니머스타드 드레싱 모두 무난무난한 맛입니다. 후라이드 치킨이라 어디에 찍어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치킨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첫 비주얼을 보니 꽤나 바삭해보였습니다. 치킨 겉에 감자가 막 붙어있는 비주얼도 독특했습니다. 그런데 박스에 그려져있는 비주얼과는 확실히 조금 차이가 있더라구요 ..ㅎㅎ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후라이드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한마리인데 양은 꽤 많았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보면 감자가 쏙쏙 박혀져 있는게 눈에 잘 보입니다.
저는 후라이드는 바삭한 맛이 생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은 정말 바삭한 느낌 하나는 끝내줬습니다. 튀김옷이 다소 두꺼운편이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데요. 두껍고 바삭한 튀김옷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소 아쉬운점은 겉에 감자가 붙어있음에도 감자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후라이드 치킨을 먹는 느낌과 비슷했네요. 또한 여러 리뷰글들을 살펴보니 겉에 붙어있는 감자가 지점차이가 좀 있는 듯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정말 푸짐하게 감자가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ㅠㅠ
BHC 포테킹 후라이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처음 먹었을 때 치킨 맛 자체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몇 조각 먹으니 너무 느끼했습니다. 사실 주문하기전에도 느끼하다는 리뷰를 많이 보긴 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까 느끼함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호기심에 한번쯤은 먹어볼만 한 것 같은 메뉴지만, 다음부터는 치킨과 감자는 따로 시켜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