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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국물떡볶이(응급실 국물오뎅) 후기 날치알 주먹밥과 함께

2020. 12.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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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국물떡볶이(응급실 국물오뎅) 후기 날치알 주먹밥과 함께
 

 

오늘은 응급실국물떡볶이에서 국물오뎅을 시켜먹었습니다. 응급실국물떡볶이는 엽기떡볶이랑 비슷한 떡볶이 프랜차이즈인데요. 매운맛의 경우 부상맛/중상맛/혼수상태맛/사망맛 이렇게 4가지 단계로 나눠져 있구요. 부상맛이 제일 덜맵고 사망맛은 엄청나게 맵습니다. 뭔가 매운맛을 나타내는 명칭이 웃기기도 하면서, 사망맛은 얼마나 맵길래 저렇게 이름을 붙였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그냥 중상맛으로 주문했습니다 :)

 

 

배달시키고 예정시간이 40분정도였는데, 거의 20분정도 지나서 왔습니다. 배달이 빨라서 좋더라구요. 

 

 

국물오뎅 세트로 주문해서 떡볶이 본품과 날치알 주먹밥 그리고 단무지까지 왔습니다. 예전에 세트메뉴말고 일반 떡볶이만 주문했을때는 쿨피스도 같이 왔었는데 이번엔 없었네요. 사장님께서 깜빡하고 안넣으신건지 아니면 원래 세트메뉴는 증정이 안되는건지 원래는 증정되었지만 이제 바뀌었는지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ㅎㅎ 다음번에 또 주문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

 

 

매운걸 먹을땐 필수인 단무지! 단무지가 커서 좋았지만 양은 적었습니다... 다음에 시킬때는 단무지를 좀 더 달라고 해야겠어요.

 

 

날치알 주먹밥은 이렇게 날치알과 김가루 그리고 참깨가 밥위에 뿌려져 있는데요. 일회용 비닐장갑이 동봉되어 있어서 손으로 직접 비벼서 만들어 먹으면 되는 셀프주먹밥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날치알 주먹밥을 비벼보겠습니다. 

 

 

비비고나니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겼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까 날치알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응급실 국물오뎅 중상맛입니다. 응급실 국물오뎅은 떡보다 오뎅이 훨씬 많이 들어있는 메뉴입니다. 딱봐도 오뎅이 엄청 많이 들어있죠. 

 

기본적으로 응급실국물떡볶이는 별도로 추가하지 않아도 고구마치즈떡, 만두, 수제비 등 몇가지 토핑이 들어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저는 국물떡볶이와 정말 잘 어울리는 중국당면과 수제비를 추가했습니다. 

 

 

응급실 국물떡볶이의 중국당면 추가 가격은 +3000원 이구요. 개인적으로 꼭 중당은 추가해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양도 정말 많았고 한 입 먹어보니 쫄깃한게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국물떡볶이 시킬때 이제 중국당면은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 추가사리가 된 것 같습니다. 

 

 

수제비도 쫀득쫀득 맛있습니다. 떡과는 또다른 맛이라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떡볶이 입니다. 국물오뎅으로 주문했지만 떡도 은근 많이 들어있습니다.

 

 

얇은 어묵 뿐만 아니라 길쭉한 어묵도 많이 들어있는데요. 저는 어묵을 좋아해서 다 맛있습니다. :) 

 

 

만두도 몇 개 들어 있습니다. 별도로 추가하지 않아도 기본 토핑이 꽤 들어있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메추리알도 기본 토핑입니다! 

 

 

고구마치즈떡입니다. 일반 떡과는 다른 식감입니다. 고구마가 속에 들어있어서 매콤함과 동시에 고구마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상맛을 할지 중상맛을 할지 고민했는데 중상맛으로 선택하길 잘 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중상맛이 맵기도 적당한게 저처럼 매운걸 그리 잘 먹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부상맛의 경우 매운맛보다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맵지 않아서, 만약 매운맛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중상맛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음에도 응급실 국물떡볶이를 주문하게 된다면 국물오뎅 중상맛으로 또 주문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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