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반올림피자샵에서 반반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반올림피자샵은 예전에 고구마피자를 한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느꼈던 곳인데요. 반올림피자샵에서 오랜만에 주문을 해보려고 하니 고를 수 있는 맛이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지점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주문한 울산 무거점에서 반반피자를 고르면 선택할 수 있는 맛이 무려 22가지나 있었습니다. 저는 최애 피자인 고구마피자와 살짝 매콤한 맛인 핫치킨 쉬림프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반반R사이즈 (2~3인), 콜라 1.5L, 갈릭소스까지 추가하여 17,900원 입니다. 반반피자는 먹고싶은 맛이 많을 때 2가지를 골라 반반씩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더라구요.
반올림피자샵에는 전 메뉴 주문시 특제 갈릭소스가 주어지는데, 저는 이 갈릭소스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갈릭소스는 500원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피클도 두툼하게 썰어져 있어서 씹는 맛이 좋더라구요.
반올림피자샵의 갈릭소스는 양도 정말 많습니다. 피자에 직접 듬뿍 찍어먹어도 정말 맛있고, 피자 끝부분을 이 갈릭소스에 찍어먹는것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 갈릭소스를 두개 다 뜯어보면서 느낀건데.. 제가 잘 못뜯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한번에 깔끔하게 잘 뜯어지지가 않더라구요.
원래 콜라를 1.5L로 하나 주문했는데, 어쩌다보니 2개가 되고, 500ml 사이다도 받게 되었습니다. 배달원님의 실수로 소스와 피클 등이 누락되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죄송하다고 금방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예전에 어떤 음식점에서 초밥을 주문했을때는 누락된 상품을 배달원님을 통해서 되게 오랜 시간이 지나서 보내주신 적이 있어서 사실 기분이 별로 좋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5~10분만에 가져다주셔서 되게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피자를 오픈해보겠습니다. 반반피자의 비주얼입니다!
핫치킨쉬림프 입니다. 매콤한 소스에 치킨, 그리고 새우까지 얹어져 있습니다. 새우가 통통한게 피자 한조각마다 한개씩 올라가 있더라구요.
고구마 피자입니다. 고구마무스가 중간중간 많이 들어있고 베이컨까지 올라가 있어서 정말 맛있어보이죠.
핫치킨 쉬림프를 한 입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매콤한 맛이 나서 별로 느끼하지 않았고 치킨이나 새우 등 씹히는게 많아서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로 고구마피자입니다. 고구마피자의 경우 다른 피자 브랜드에서도 즐길 수 있는 흔한 피자 중 하나죠, 하지만 제 마음속의 1등 고구마피자는 항상 반올림피자샵의 고구마피자입니다. 고구마무스는 국내산 고구마를 직접 갈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엄청 담백하고 느끼한 맛이 거의 없더라구요. 정말 먹을때마다 너무 맛있는 것 같습니다. 고구마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반올림피자샵의 고구마피자를 드셔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핫치킨 쉬림프는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두 가지 맛의 조합이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피자만 먹으면 질릴수도 있을텐데, 이렇게 반반으로 즐기다보니 질릴틈도 없이 계속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반올림 피자샵 안드셔보신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