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랑통닭에서 순살 3종세트를 주문했습니다. 3종세트의 구성은 후라이드, 양념, 깐풍으로 되어 있으며 뼈, 순살 중에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먹기 편하게 순살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노랑통닭의 알싸한 마늘치킨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예전부터 노랑통닭 원픽이 바로 이 3종세트 였던지라.. 이번에도 3종세트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워낙 치킨 브랜드가 많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시켜먹다가 노랑통닭을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
주문은 배달앱을 통해서 했습니다. 가격은 19,000원 (배달비 별도) 입니다. 뼈와 순살 어떤걸 선택해도 추가금액이 없는 것은 좋네요 :)
배달 예정시간은 50분이었는데, 예상보다 조금 더 걸리긴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저녁시간 배달 수요가 엄청난 만큼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 것 같아요. 봉투에는 후라이드가 맛있는 집! 노랑통닭 이라고 쓰여있네요. 노랑통닭은 가마솥에 튀겨서 만드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해서 더욱 바삭함이 느껴지는 치킨입니다.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후라이드치킨은 종이봉투에 담겨져 나왔고, 깐풍치킨과 양념치킨은 종이박스에 반반 나눠서 담겨있습니다.
치킨 외에는 쿠폰, 허니머스타드 드레싱, 소금, 치킨무가 있습니다. "치킨무에 신들린 무를 보고 하는 말은? 무당" 이라는 아재개그도 적혀있네요 ..😂 치킨무에는 사카린과 나트륨이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후라이드는 이렇게 봉투에 담겨져 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되어 있네요.
이어서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좌측이 깐풍치킨, 우측이 양념치킨 입니다.
가장 먼저 기본맛인 후라이드를 먹어봤습니다. 튀김옷은 좀 두툼한 편이었고 살은 꽤나 부드러웠습니다. 바삭바삭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후라이드치킨의 경우 카레향이 꽤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느끼함이 거의 없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깐풍치킨 입니다. 깐풍치킨은 말처럼 깐풍기 느낌이 나는 치킨입니다. 깐풍치킨에는 깨가 뿌려져 있습니다.
매운 고추가 들어있어서 소스 자체가 살짝 매콤합니다. 알싸한 맛이 나지만 매운걸 못먹는 저도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매콤&바삭한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단맛보다는 간장양념의 짭짤한 맛과 특유의 매콤한 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으로 양념치킨 입니다. 양념치킨에는 파슬리가루를 뿌려주셨네요. 달달하면서도 누구나 좋아할만한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바삭함 자체만 놓고 봤을때는 양념이 묻어 있지 않은 후라이드가 가장 바삭했습니다. 하지만 깐풍치킨과 양념치킨도 촉촉하게 소스가 발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꽤 바삭했구요. 이번에 먹었을 때 3가지 중 맛은 깐풍치킨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깐풍기 느낌이 거의 비슷하게 나면서 맥주안주로도 너무 좋더라구요. 깐풍기를 좋아하신다면 노랑통닭 깐풍치킨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오랜만에 노랑통닭을 시켜서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네요. 앞으로도 생각날 때 마다 종종 시켜먹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