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맥도날드에서 어떤 햄버거를 가장 즐겨 드시나요? 저는 맥도날드 최애버거를 꼽자면 바로 이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칼로리는 세트 기준 862~1,011 kcal 인데요, 이는 맥도날드 버거중에서도 높은 축에 해당하는 편입니다. 보통 신메뉴가 나오고 인기가 없으면 금방 단종되어 버리고 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는 2005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없어지지 않고 스테디셀러로 판매되는걸 보면 저처럼 이 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
베토디는 원래 엄청 자주 먹던 버거인데, 요즘 맥도날드를 잘 안가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네요. 세트 1개를 매장에 가서 직접 포장해왔습니다.
구성은 다른 햄버거 세트와 동일합니다. 햄버거, 음료, 감자튀김, 케첩이 있습니다.
맥날의 감자튀김은 바삭바삭할 때 먹어줘야 맛있는데, 포장해서 가져오는 길에 식어서 살짝 눅눅해졌더라구요. 아쉬운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줬습니다.
요즘 맥도날드 음료 뚜껑이 바뀌었더라구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테이크아웃 커피숍과 비슷한 느낌의 뚜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제 빨대 없이도 음료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맥도날드에서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친환경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렇게 뚜껑이 바뀐것도 그러한 운동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저감하기 위한 것이죠. 완전 100% 플라스틱을 안쓰는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이렇게 조금이나마 줄이려고 하는 사소한 노력이 더해지면 인식도 변화하고 많은 사람들이 환경오염을 덜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라서 그런지 포장지에 토마토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는 패티가 2개 들어가는 제품이다보니 이렇게 종이로 감싸져 있습니다.
엄청 두꺼운건 아니지만 나름 가격대가 있는 버거인 만큼 토마토, 야채, 치즈, 패티2장까지 재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맥도날드에서는 "두 장의 100% 순 쇠고기 패티에 그릴에 구워 더욱 고소한 1장의 베이컨을 얹고, 신선한 토마토와 양상추, 매콤달콤한 스위트 칠리 소스, 치즈, 마요네즈를 더해 더욱 풍부하고 신선한 맛의 프리미엄 버거"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의 영양정보는 당 15g, 단백질 26g, 포화지방 10g, 나트륨 928mg 입니다.
맨 위쪽에는 양상추가 들어있구요. 그 아래에는 토마토가 들어있습니다.
토마토 밑에는 베이컨이 있구요. 밑에 패티 2장 사이에는 슬라이스 치즈도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토마토가 들어가서 좀 더 프레쉬한 느낌을 주면서 햄버거의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바뀐 맥도날드 번도 맛있는 것 같구요. 요즘 다양한 햄버거 메뉴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역시나 저의 맥도날드 최애버거 자리는 앞으로도 계속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가 차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었네요. 여러분들의 맥도날드 최애버거는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