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활짝 핀 예쁜 겹벚꽃을 보기 위해서 불국사를 찾았습니다. 주차는 불국사 관광 안내소 쪽에 하면 되구요. 주차장 이용시간은 07:00~22:00 이며, 주차요금은 소형 1천원/대형 2천원 고정 요금입니다. 보통 이런 관광지는 주차 시간당 요금을 징수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고정요금인 덕에 여유롭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꽤 큰 편입니다. 저는 1시가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쁜 벚꽃을 보러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언덕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노점상이 쭉 있습니다. 노점상 뒤로도 겹벚꽃이 쫙 펼쳐져서 너무 예뻤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 풀밭에 들어가면 예쁜 겹벚꽃이 피어있는 나무들이 보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주말에는 얼마나 더 붐빌지 상상이 안가더라구요.
이 날 날씨가 정말 맑았습니다. 그래서 예쁜 겹벚꽃과 함께 나무 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고 계신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꼭 분홍색 겹벚꽃이 아니라도 초록빛의 들판도 있습니다. 이런 길에서 산책하는것도 너무 좋습니다.
겹벚꽃이 핀 나무가 엄청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예쁜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서 찍어야 합니다. 풍성하게 핀 나무쪽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다들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사진을 촬영하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벚꽃도 좋지만, 몽글몽글한 모양에 색도 진한 겹벚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막 찍어도 잘 나올 만큼 예쁘게 만개한 겹벚꽃의 모습입니다. 불국사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겹벚꽃 명소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습니다. 활짝 핀 겹벚꽃 덕분에 어디에서 찍든 전부 다 포토존이었습니다.
예쁜 겹벚꽃보러 함께한 여자친구도 한 컷 찍어봤습니다 :)
이렇게 겹벚꽃을 보러 경주 왕벚꽃 군락지에 방문해서 예쁘게 만개한 겹벚꽃을 보고 왔는데요. 날씨도 화창하고 기온도 따뜻해서 봄 기운을 잔뜩 느끼며 기분좋게 꽃구경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지만, 예쁜 꽃을 많이 보고 와서 기분이 좋아진 하루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겹벚꽃 구경 명소를 찾으신다면 불국사에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