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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전 한옥카페 브런치맛집 아비아채 하사정 1920

2021. 5.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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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채 하사정 1920

052-292-5959

울산 북구 동해안로 831-52 아비아채하사정1920

매일 10:00~22:00

(식사마감 20:00, 음료마감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abiachae__hasajeong1920/

 


 

오늘은 울산에서 정말 핫한 신상 한옥카페 아비아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카페 입구로 들어가는 길이 되게 좁고 험해서 운전할 때 조심해야합니다. 처음에 들어갈 때 여기가 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아비아채는 이 곳 뿐만 아니라 태화동에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브런치를 먹으러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었는데요. 태화동에 있는 곳은 일반 건물이고 이곳은 한옥카페라 훨씬 분위기가 좋아서 이 곳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

 

ABIACHAE 한옥카페 간판

 

아비아채 하사정 1920 이라는 이름의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원래 이 카페 자리에 하사정이라는 백숙집이 있었기 때문에 앞에 하사정이라고 붙은 것이고, 뒤의 1920 이라는 숫자는 한옥이 1920년에 지어져서 100년이나 됐다는 자부심이 담긴 것입니다.

 

아비아채 주차장

 

들어가는 길은 되게 좁고 험하지만 안에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꽤 많고 주차관리인 분도 계셔서 나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상카페라 그런지 평일에도 사람이 꽤 많이 오고, 주말 오후에는 복잡할 정도입니다.

 

카페 아비아채 입구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려서 입구로 향했습니다. 입구는 총 2곳이 있는데요. 이곳은 주차장에서 내려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이면서 메인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들어가서 카페 외관을 한번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 아비아채 또 다른 입구

 

카페 외관입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죠? 😊 요즘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한옥카페를 제일 좋아합니다. 한옥으로 된 카페는 특별하면서도 예쁜 것 같아요.

 

위에서 내려다 본 아비아채

 

아래쪽 뿐만 아니라 건물 옆에있는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넓은 야외 공간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그늘쪽에는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아이들하고 함께 오신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중간중간 독특한 느낌의 개별 공간이 있습니다. 본관 빼고는 대부분 독립되어있는 개별 공간이라서 편하게 있다 갈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조용하고 편안하게 즐기고 싶을 때는 이렇게 2층 개별 룸을 이용하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카페 본관

 

이제 카페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비아채 카페의 본관 입구입니다. 앞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발열체크 및 QR체크인을 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옥 분위기에 맞게 인테리어도 따뜻한 느낌으로 예쁘게 되어 있었습니다. 

 

 

아비아채에는 각종 음료와 브런치(단품, 세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 카페의 브런치와는 다르게 한식+브런치의 컨셉이라서 밥도 같이 나옵니다. 이름도 소풍가는 날, 모내기 새참 등으로 독특하네요. 저는 쌈밥에 반해서 브런치는 모내기 새참으로, 음료는 애플유자티로 선택하여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면 진동벨이 아니라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려줍니다.

 

아비아채 별채

 

이곳은 본관 옆에 있는 별채입니다. 별채에는 룸 형식으로 공간이 3개정도 있더라고요. 자리가 비어있어서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화장실은 별채 건물 바로 옆에 있습니다. 

 

 

별채 한쪽 공간에는 이렇게 손소독제, 티슈, 물, 종이컵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별채 내부 좌석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한옥의 느낌을 더해주는 예쁜 전통 소품들이 몇 개 전시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라서 좋았습니다.

 

모내기 새참(32.0)

 

카페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브런치가 나왔습니다. 정말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비주얼의 브런치입니다. 사실 처음에 주문할 때는 32,000원 이라는 가격을 보고 조금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나온 브런치를 보니까 생각보다 양도 많고 괜찮게 나오더라고요. 한옥 카페답게 한국적인 느낌의 쌈밥도 있고 에그 베네딕트, 프렌치 토스트, 리코타치즈가 올라간 샐러드, 그릴 채소까지 정말 푸짐한 구성이었습니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죠, 맛도 중요하겠지만 비주얼은 우선 합격이었습니다. 다만 약간 아쉬웠던건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는 점입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

 

쌈밥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쌈밥은 담백한 맛이 나고 개수도 12개나 되서 꽤 든든합니다. 양배추와 쌈장, 소불고기와 고추, 상추쌈, 젓갈 등 조합이 다양합니다. 브런치를 먹기 위해 공복인 상태로 와서 엄청 배가 고픈 상태였는데도 쌈밥을 먹고나니까 배가 엄청 부르더라고요 😊 메뉴판에는 이 구성이 2~3인이라고 표기되어 있던데 개인적으로 2인이서 먹기에는 적당하지만 3인이서 먹기엔 부족함이 살짝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에그 베네딕트

 

에그베네딕트에는 버섯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고 부추도 있으며 안에 베이컨도 있습니다. 버섯과 부추가 들어간 에그베네딕트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독특하지 않나요? 노른자가 줄줄 흐르는 수란도 최고였습니다 😊

 

리코타 치즈 샐러드

 

리코타 치즈가 올라간 샐러드는 발사믹 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크래커에 야채와 리코타 치즈를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그릴 채소

 

그릴 채소도 괜찮았습니다 :)

 

프렌치 토스트

 

그리고 이 프렌치 토스트는 후식으로 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옆에 과일이 살짝 곁들여져 있구요. 언뜻 봤을 땐 딱딱한 느낌의 바게트빵인줄 알았는데, 한 입 먹어보니 계란입힌 토스트 느낌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었네요 😊

 

애플 유자티

 

브런치 뿐만 아니라 음료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애플 유자티는 투명 유리병에 담겨져 왔구요. 양도 많고 상큼 달달한게 괜찮았네요. 음료같은 경우는 막 엄청 특출나게 맛있다 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무난무난 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옥카페 아비아채 하사정 1920에서 브런치와 음료를 먹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카페에 들어가는 길목이 조금 불편하다는 점만 빼고는 음식도 맛있고 여유로움까지 느끼고 올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행복한 하루였던 것 같네요 :) 멋진 한옥에서 맛난 브런치를 드실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아비아채 하사정 추천드립니다 😊

 

 

직접 방문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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