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1:30 - 22:00 Break time 15:00-17:00/ Last order 21:00
주말 11:30 - 22:00Last order 21:00
오늘은 울산 더테라스가든에 위치한 삼백돈 돈가츠라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삼산 센트럴자이 건물 더테라스가든에 2층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라 매장 이용 시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므로 주차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울산 삼산동은 주차난이 특히나 심한 곳이라서 이렇게 주차장이 갖춰져 있는 곳이 아니면 방문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에 이렇게 삼백돈 돈가츠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온도체크 및 QR체크인을 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삼백돈 돈가츠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였고, 길쭉한 형태의 공간이었습니다.
주로 4인 테이블이 놓여져 있구요. 좌석 간 간격이 넓어서 거리두기가 잘 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라서 편안하게 식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기 의자가 여러개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기도 좋습니다. 어디에 앉을지 고민하다가 저는 입구쪽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좌석 옆 쪽에 보면 이렇게 셀프로 이용 할 수 있는 종이컵, 참깨갈이, 샐러드 드레싱이 있구요.
단무지, 깍두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테이블마다 손 세정제도 놓여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적혀있네요. 삼백돈 돈가츠는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저온으로 고기를 익혀 약간 붉어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돈가츠 고기가 붉은색을 띠고 있으면 덜익었다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친절하게 설명을 적어놓아서 컴플레인을 거는 분들이 많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삼백돈 돈가츠는 120시간 숙성한 제주 돼지를 사용하여 만들어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좋으며,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튀김유를 사용하여 튀김옷이 매우 바삭합니다.
삼백돈 돈가츠는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저는 이 중에서 치즈 돈가츠와 카레 안심 돈가츠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바로 튀기는 수제 돈가츠이기 때문에 15~20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먼저 카레 안심 돈가츠 정식입니다.
소스, 장국, 샐러드, 히말라야 소금, 겨자가 함께 나옵니다. 담백하면서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소금에 찍어먹으면 되고 새콤달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돈가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카레 안심 돈가츠는 총 4조각이 나오구요. 갈릭칩과 파가 얹어진 카레 반, 맨밥 반이 그릇에 깔려 있습니다.
꽉 찬 고기를 바삭한 튀김이 감싸고 있는데요. 이렇게 고기가 꽉 차있는데도 퍽퍽함은 전혀 없고 촉촉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돈가츠 자체가 워낙 맛있다보니 카레에 찍어먹거나 소스에 찍어먹거나 혹은 소금에 찍어먹어도 다 괜찮았습니다 :)
다음으로 치즈돈가츠 입니다.
카레 안심 돈가츠 정식은 큰 그릇에 밥이 담겨서 나왔지만 치즈 돈가츠는 이렇게 자그마한 그릇에 밥이 따로 담겨 나옵니다.
가득 차있는 치즈 보이시나요.. 엄청난 비주얼입니다.
튀김도 바삭하고 고소한 치즈가 가득 차 있어서 한 입 먹을때마다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울산에서 치즈 돈가츠 원탑은 이끼이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곳도 이끼이끼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끼이끼보다 가격은 살짝 비싸지만 접근성이 더 좋기 때문에 (이끼이끼는 평일 3시까지밖에 운영하지 않음) 개인적으로 치즈돈가스가 생각날 때면 삼백돈 돈가츠를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삼백돈 돈가츠는 전국 곳곳에 있는 체인점이긴 하지만 직접 먹어보니 음식 퀄리티가 꽤 괜찮아서 재방문 의사가 분명한 곳 입니다 :) 울산에서 맛있는 돈가츠 집을 찾고 계신다면 남구 달동에 위치하고 있는 삼백돈 돈가츠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