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굽네에서 양념히어로치킨이 나와서 먹어보고 후기글을 올렸었는데요. 신제품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새로운 메뉴가 나왔더라구요. 오늘은 그래서 새롭게 도전해 본 굽네치킨의 갈릭마왕치킨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갈릭마왕은 기본 한마리(뼈), 순살, 윙 이렇게 세 가지로 주문할 수 있는데요. 기본 한마리 가격은 18,000원, 순살은 21,000원, 윙은 19,900원 입니다.
갈릭마왕이 신메뉴다보니 이렇게 전단지도 함께 주셨더라구요. 알싸하고 달달한 마늘로 완성된 맛의 끝판왕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신메뉴라 그런지 갈릭마왕 치킨의 이미지가 박스에도 크게 딱 있습니다. 예전에 양념히어로치킨을 주문했을때는 고추바사삭이 인쇄되어 있는 박스가 왔었는데, 이번엔 신메뉴 박스에 담아주셨네요.
굽네는 코카콜라를 줘서 정말 좋습니다. 저는 펩시보다는 코카콜라파에요 😊
갈릭마왕 박스를 오픈해봤습니다. 굽네 박스는 양옆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한쪽에는 치킨무, 쿠폰이 들어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치킨이 들어있었습니다.
굽네 치킨무는 평범합니다.
박스를 오픈하기 전부터 마늘향이 꽤 났었는데, 박스를 열고나니 훨씬 더 강력하게 마늘냄새가 났습니다. 국산 꿀과 다진 마늘을 넣어서 달달하고 알싸한 특제 소스가 발라져있는 치킨 위에는 갈릭 크러쉬가 솔솔 뿌려져 있습니다. 확실히 위에 뿌려진 갈릭크러쉬가 치킨을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는 듯 하네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갈릭마왕치킨입니다.
굽네의 속살은 퍽퍽함이 없고 야들야들합니다. 한 입 먹어보니 확실히 기본적으로 달달한 소스맛이 느껴지는데요. 달콤함이 살짝 느껴질때쯤 뒤에 알싸한 마늘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달달한 소스맛만 느껴졌다면 자칫 물릴수도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인데, 알싸한 마늘향 덕분에 물리지 않고 계속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소스와 마늘의 조합이 잘 어울려서 정말 매력적인 맛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마늘향이 많이 나서 마늘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거부감이 들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 말은 곧 마늘을 좋아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치맥하기도 좋은 메뉴인 것 같고, 맛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한번쯤 주문해서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꽤나 맛있게 먹어서 앞으로도 자주 시켜먹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